[핵심 개념 — 무기폐(atelectasis)의 임상적 의의]
복부 수술 후에는 마취, 진통제, 통증으로 인한 얕은 호흡, 횡격막 기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폐포가 허탈되는
무기폐(atelectasis)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무기폐는 산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폐렴 등 호흡기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수술 후 환자 사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주요 합병증입니다
[1][2].
수술 후 무기폐가 발생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신마취 중 사용하는 근이완제와 양압환기의 중단으로 기능적 잔기용량(functional residual capacity, FRC)이 감소하고, 수술 부위 통증 때문에 심호흡을 피하게 되면서 폐포가 점차 허탈됩니다. 특히 복부 수술은 횡격막 바로 위에서 이루어지므로 횡격막 운동이 제한되어 하부 폐의 허탈이 더 잘 일어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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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별 분석]
1. 강화폐활량계 사용 후 약간 어지럽다
강화폐활량계(incentive spirometry)는 환자가 깊게 들이마시도록 유도하여 폐포를 확장시키는 기구입니다. 사용 직후의 일시적 어지럼은 과호흡으로 인한 경미한 알칼리증이나 일시적 뇌혈류 변화로 설명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환자에게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양성 소견입니다. 무기폐 예방을 위해 오히려 강화폐활량계 사용을 격려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즉시 보고 대상은 아닙니다.
2. 심호흡 시 절개 부위 당김
복부 수술 후 심호흡이나 기침 시 절개 부위가 당기는 느낌은 피부, 근막, 근육층이 봉합된 상태에서 흉벽과 복벽이 팽창할 때 봉합 부위에 장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통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통증 때문에 호흡이 얕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적절한 진통과 함께 베개로 절개 부위를 지지(splinting)하는 방법을 교육하면 됩니다.
3. 한쪽 호흡음이 사라지고 기관이 그쪽으로 당겨졌다
이 소견은
무기폐 또는
기관지 폐쇄를 강력히 시사하는 위중한 징후입니다. 한쪽 폐 또는 폐엽이 허탈되면 해당 부위의 호흡음이 소실되고, 허탈된 쪽의 폐용적이 감소하면서 종격동이 환측으로 이동하여 기관 편위(tracheal deviation)가 나타납니다. 이는 산소화 장애를 초래하고 빠르게 호흡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보고하고 중재(체위 변경, 심호흡 유도, 산소 투여, 경우에 따라 기관지 내시경 등)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1][2][3].
수술 후 무기폐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폐포를 재확장시키는 것이 예후에 중요합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수술 중 PEEP 적용이나 호기말 양압과 폐포 재환기 조작(recruitment manoeuvre)을 병행하는 것이 수술 후 무기폐 예방에 도움이 되며
[1][2], 마취 회복기의 환기 방식도 무기폐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무기폐의 중증도는 영상의학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을 만큼 객관적 평가가 중요한 지표입니다
[4].
4. 수술 다음 날 체온 37.3℃
수술 후
37.3℃ 정도의 미열은 흔히 관찰됩니다. 수술로 인한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 마취제의 영향, 그리고 수술 후 초기의 경미한 무기폐 자체도 미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38℃ 미만의 발열은 수술 후 첫 48시간 이내에는 큰 우려 없이 경과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발열이 지속되거나 상승하는 양상이라면 폐렴, 창상 감염, 요로 감염 등 합병증을 감별해야 합니다.
5. 기침 시 소량의 맑은 가래
수술 후 기관 내 삽관으로 인한 기도 자극, 마취 가스, 분비물 저류 등으로 인해 소량의 맑은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기도 청결을 위한 정상적인 방어 기전이며, 오히려 가래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기침과 심호흡을 격려해야 합니다. 다만 가래가 화농성으로 변하거나 양이 증가하고 발열이 동반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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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빈출 포인트]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 관련 문제에서
기관 편위와
호흡음 소실은 무기폐와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을 감별하는 핵심 단서입니다. 긴장성 기흉은 환측 호흡음이 소실되지만 기관이
건측으로 밀려나는 반면, 무기폐는 기관이
환측으로 당겨집니다. 이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면 유사한 보기가 나와도 혼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복부 수술 후에는 무기폐가 기흉보다 훨씬 흔하므로, 한쪽 호흡음 소실과 환측으로의 기관 편위가 동시에 나타나면 무기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1][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 of intermittent recruitment manoeuvre combined with PEEP on postoperative atelectasis in obese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Qiao Y, Zhang H, Yu J, You J, Hou K, Zhao T, Feng H. (2026) · DOI: 10.1186/s12871-026-03808-w
- [2]
Individualized PEEP titration guided by static lung compliance reduces postoperative atelectasis in elderly patients during laparoscopic Trendelenburg surger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Li J, Cao X, Huang L, Han G, Wang X. (2026) · DOI: 10.1186/s13741-026-00708-y
- [3]
Comparison of pressure support and manual ventilation modes during anaesthesia emergence on postoperative atelectasis using lung ultrasonography: A p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Biyikoglu BO, Yurtl BS, Hanci V, Biyikoglu AS. (2026) · DOI: 10.47391/jpma.22711
- [4]
Deep-learning based quantitative evaluation of postoperative atelectasis following right upper lobectomy.일반논문Kamtam DN, Facchi GM, Lin N, Tsai LL, Lui NS, Elliott IA, Liou DZ, Backhus LM, Berry MF, Guo HH, Langlotz CP, Shrager JB. (2026) · DOI: 10.1038/s41746-026-026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