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드레싱 교환 시 통증은 만성 창상 환자에게 주요한 신체적·정서적 고통 요인이며, 드레싱 제거 방법은 통증 강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1]. 드레싱이 상처 바닥에 붙어 있을 때 힘껏 당겨 떼어 내면 새로 형성된 육아조직과 상피세포가 함께 뜯겨 나가면서 창상 치유가 지연되고 출혈과 통증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드레싱 제거는
비외상적(atrumatic) 제거가 원칙이며, 부착력이 강할 때는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적셔 드레싱을 부드럽게 불린 뒤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보기 4번은 이러한 원칙에 반하는 행동으로 추가 교육이 필요합니다. 드레싱을 억지로 떼어 내면 창상 가장자리의
신생 상피(neo-epithelium)와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이 손상되어 치유 과정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은(silver) 성분 드레싱이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처럼 창상 삼출물과 결합하여 부착력이 강해지는 제품일수록 제거 시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통증 감소를 위한 중재를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드레싱 교환 시 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순응도를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
보기 1은
창상 감염의 국소 징후인 발적, 열감, 화농성 삼출물을 정확히 인지하고 보고하겠다는 내용으로 적절합니다. 보기 2는 드레싱이 젖거나 오염되면 교환한다는
드레싱 교환 적응증을 올바르게 이해한 것입니다. 보기 3은 창상 주위 피부의
짓무름(maceration)을 관찰하겠다는 내용으로, 삼출물이 주변 피부에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창상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자가 관리 행동입니다. 보기 5는 드레싱 교환 전후
손위생을 수행하겠다는 내용으로, 교차 감염 예방의 기본 원칙에 부합합니다.
수술 후 창상 드레싱의 유지 기간과 수술부위감염(SSI)의 연관성을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드레싱 유지 기간이 길수록 SSI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었으나, 연구 간 이질성이 커서 단일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2]. 이는 드레싱을 무조건 오래 유지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창상 상태와 삼출물 양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교환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화상 가피 제거제에 관한 일본 합의 문서에서도 적절한 적용 기술과 환자 선택이 치료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한 점은
[3], 드레싱 관리에서 ‘무엇을 사용하는가’ 못지않게 ‘어떻게 적용하고 제거하는가’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terventions to reduce pain at dressing change of chronic wounds: a mixed methods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Campbell F, Wong R, Wilkins G, Wang M, Twentyman K, Cooper R, Kirkcaldy A. (2025) · DOI: 10.1101/2025.10.29.25326762
- [2]
Duration of Wound Coverage for the Prevention of Surgical Site Infections After Surgery: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vidence With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메타분석/체계고찰Cruickshank MD, Loudon K, Manson PD, Ramsay G, Brazzelli MG. (2026) · DOI: 10.1111/iwj.70943
- [3]
Japanese Consensus Document on NexoBrid<sup>®</sup>, a Burn Eschar Removal Agent.가이드라인Matsumura H, Ueda T, Ogawa R, Kaita Y, Sakurai H, Soejima K, Sasaki J. (2026) · DOI: 10.3390/ebj702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