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도뇨는 멸균적인 방법으로 방광에 카테터를 삽입해 소변을 배출시키는 기본적인 간호술기입니다. 시행 중 저항이 느껴진다는 것은 카테터 끝이 요도 벽이나 요도괄약근, 혹은 전립선 비대 등 해부학적 협착 부위에 걸렸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힘을 주어 계속 밀어 넣으면 카테터 끝이 요도 점막을 직접 압박하고 손상시키게 됩니다. 요도 점막은 매우 섬세하고 혈관 분포가 풍부하기 때문에, 무리한 힘은 점막 열상과 출혈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카테터가 점막 아래층으로 파고들어 요도 벽 안에
거짓통로(false passage)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거짓통로가 생기면 카테터가 방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빠지면서 소변 배출이 실패하고, 이후 요도 협착이나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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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이 느껴질 때 힘을 주어 밀어 넣는 행위는 요도 점막에 직접적인 외상을 유발합니다. 문헌에서도 반복적이고 실패한 도뇨 시도는 요도 손상과 잠재적 요도 협착을 유발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3].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 등 하부 요로 폐쇄 요인이 있으면 저항이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카테터를 밀면 요도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3]. 요도 점막이 찢어지면 출혈이 생기고, 카테터가 점막 아래로 들어가 거짓통로를 형성하면 이후 도뇨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항이 느껴지면 힘을 가하지 말고, 카테터를 약간 후퇴시키거나 각도를 조정하고, 환자에게 심호흡을 유도해 괄약근 이완을 돕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삽입이 어렵다면 무리한 반복 시도 대신 쿠데(Coudé) 팁 카테터 사용이나 비뇨의학과 협진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보기 2, 3, 4, 5는 저항을 무시하고 힘을 주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 결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요도 손상 없이 저절로 해결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요도괄약근은 골격근으로서 의식적인 이완이 필요하지, 외부에서 밀어 넣는 힘에 의해 이완되지 않습니다. 카테터 끝이 방광 안에서 저절로 자리를 잡거나 저항이 사라지면서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는 것은 카테터가 올바른 경로로 진입했을 때의 결과이지, 저항을 무시하고 힘을 준 결과가 아닙니다. 요도가 넓어져 다음 삽입이 수월해진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오히려 점막 손상과 거짓통로 형성은 추후 요도 협착을 초래해 다음 삽입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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