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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세동기 (AED)
문제

영아(1세 미만) 심정지에서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영아 심정지에서는 수동 제세동기가 이상적이지만, 없는 경우 AED를 사용할 수 있다. 소아용 패드나 감쇄기가 권장되며, 없는 경우 성인용 패드를 사용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영아(1세 미만)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할 때 패드 부착 위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심화 해설

영아 심정지에서 제세동과 AED 사용의 원칙

영아(1세 미만) 심정지에서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에 관한 지침은 소아 심정지의 병태생리적 특성과 장비의 기술적 제한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된다. 소아 심정지는 성인과 달리 대부분 일차성 심장 질환보다는 진행성 호흡 부전이나 순환 부전에 의해 초래되므로, 제세동이 필요한 쇼크성 리듬(shockable rhythm)인 심실세동(VF)이나 무맥성 심실빈동(pVT)의 발생 빈도 자체가 낮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크성 리듬이 확인되거나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신속한 제세동이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중재이다.

수동 제세동기 우선, AED는 차선

2025년 한국 소아 전문소생술 가이드라인과 AHA/AAP 공동 가이드라인은 영아를 포함한 소아 심정지 상황에서 수동 제세동기(manual defibrillator) 사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한다 [1][3]. 수동 제세동기는 의료진이 리듬을 직접 분석하고, 체중에 기반한 적절한 에너지 용량(초기 2 J/kg, 이후 4 J/kg 이상)을 조절하여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아의 작은 체표면적과 심근량을 고려할 때, 성인 고정 용량의 에너지가 전달되는 AED에 비해 수동 제세동기가 에너지 적정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더 적합하다. 그러나 병원전 현장이나 수동 제세동기가 즉시 가용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AED 사용이 금기되지 않으며, 오히려 신속한 제세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 이는 ‘이상적인 장비가 없어 제세동을 지연시키는 것’보다 ‘가용한 장비로 즉시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 생존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오답 분석: AED 사용의 실제와 제한점

보기 1(성인용 패드를 그대로 앞가슴에 붙인다)은 부정확하다. 영아에게 성인용 패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패드가 서로 닿지 않도록 앞-뒤(anteroposterior) 부착을 원칙으로 한다. 한 패드는 흉골 중앙의 앞가슴에, 다른 패드는 등(견갑골 사이)에 부착하여 전류가 심근을 효과적으로 통과하도록 유도한다 [1]. 앞가슴에 양쪽 패드를 모두 붙이면 패드 간 거리가 짧아 피부 표면으로 전류가 누설(arc)될 위험이 있고, 제세동 에너지가 심장을 충분히 관류하지 못한다.

보기 2(제세동 에너지는 성인과 동일하게 설정한다)는 잘못된 개념이다. 수동 제세동기 사용 시 영아의 초기 에너지는 2 J/kg이며, 실패 시 4 J/kg 이상으로 상향한다 [3]. AED는 기기 자체에서 성인용 고정 에너지(일반적으로 150~200 J)를 방출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영아에게 과도한 에너지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아용 패드/키(pediatric pads/key)를 사용하면 AED가 내부 회로를 통해 에너지를 약 50~75 J로 감쇠(attenuation)시켜 전달한다. 소아용 패드가 없는 경우 성인용 패드라도 사용해야 하지만, 이는 에너지가 ‘동일하게 적절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임상적 판단에 근거한다.

보기 3(영아에게 AED 사용은 절대 금지된다)은 명백한 오류이다. 2025년 가이드라인은 영아를 포함한 모든 소아 연령에서 AED 사용을 허용하며, 특히 병원전 현장에서 수동 제세동기가 없는 경우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2][4]. ‘절대 금지’라는 표현은 현재의 근거 기반 지침과 배치된다.

보기 5(패드 부착 전 반드시 제모를 해야 한다)는 과도한 주장이다. 패드 부착 부위에 과도한 체모가 있어 패드의 피부 밀착이 방해받을 경우 신속히 제모해야 하지만, 이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절차가 아니다. 제모로 인해 제세동이 수 초라도 지연되어서는 안 되며, 흉부 압박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갖는다 [1].

결론적으로, 영아 심정지에서는 수동 제세동기가 에너지 조절과 리듬 분석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장에 없다면 AED 사용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제세동 적응증이 되는 리듬에서 ‘제세동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소생술 성공의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art 6: Pediatric Basic Life Support: 2025 American Heart Association and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가이드라인Joyner BL, Dewan M, Bavare A, de Caen A, DiMaria K, Donofrio-Odmann J, Fosse G, Haskell S, Mahgoub M, Meckler G, Requist J, Schexnayder SM, Smith MO, Werho D, Raymond TT. (2026) · DOI: 10.1542/peds.2025-074350
  • [2]
    Part 6: Pediatric Basic Life Support: 2025 American Heart Association and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가이드라인Joyner BL, Dewan M, Bavare A, de Caen A, DiMaria K, Donofrio-Odmann J, Fosse G, Haskell S, Mahgoub M, Meckler G, Requist J, Schexnayder SM, Olech Smith M, Werho D, Raymond TT. (2025) · DOI: 10.1161/cir.0000000000001370
  • [3]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8.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가이드라인Kim DK, Kim JT, Na JY, Park B, Lee J, Jeong SI, Park JD, Chung SP,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CH,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103
  • [4]
    Updated pediatric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2025 guidelines.가이드라인Lee JE, Kim M, Choi EK, Yeom J, Oh J, Byun SH, Lim DG, Jung H. (2026) · DOI: 10.17085/apm.26581

임상 시나리오

영아 심정지 제세동 가이드수동 제세동기 우선, AED 사용은 지연 없는 중재

영아(1세 미만) 심정지에서 쇼크성 리듬 확인 시 수동 제세동기를 우선 고려한다. 초기 에너지는 2 J/kg, 실패 시 4 J/kg 이상으로 상향한다.

수동 제세동기가 없으면 AED 사용이 금기가 아니므로 즉시 적용한다. 소아용 패드/키가 있으면 사용하여 에너지를 감쇠(약 50~75 J)시키고, 없으면 성인용 패드를 사용하되 패드가 서로 닿지 않도록 앞-뒤(anteroposterior)로 부착한다.

주의

영아에게 성인용 AED 패치를 앞가슴 양쪽에 붙이면 패드 간 거리가 짧아 전류 누설 위험이 있다. 제모는 패드 접촉이 불량할 때만 시행하는 선택적 절차이며, 제세동 지연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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