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1세 미만) 제세동 패드 부착 위치
영아 심정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성인과 달리 심장 자체의 문제보다
호흡 부전(respiratory failure)이나
순환 부전(circulatory compromise)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3]. 그러나 드물게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과 같은 쇼크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이 초기 리듬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생후
31일 된 영아에게서 심실세동이 발생한 증례가 보고된 바 있다
[1]. 이 증례에서 소아용 자동제세동기(AED) 패드를 부착하고
50J의 에너지로 두 차례 제세동을 시행하여 자발순환회복(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 ROSC)에 성공했다
[1]. 이는 영아에게도 제세동이 필요할 수 있으며, 올바른 패드 부착 위치가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영아에게 제세동 패드를 부착할 때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앞-뒤(anteroposterior) 위치이다. 구체적으로는 한 패드를
앞가슴 중앙(흉골 위)에, 다른 패드를
등 중앙(견갑골 사이)에 부착한다. 이 위치는 영아의 작은 흉곽에서 두 패드가 서로 충분히 떨어지도록 하여 전류가 심근을 효과적으로 통과하게 만든다. 또한 패드가 서로 겹치거나 젖꼭지, 빗장뼈 같은 구조물 위에 놓이는 것을 방지한다.
다른 보기들이 부적절한 이유를 살펴보면,
1번(오른쪽 빗장뼈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은 성인이나 큰 소아에게 적용하는 전측방(anterolateral) 위치로, 영아의 작은 체표면적에서는 두 패드가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전류가 심장을 우회하거나 피부 표면을 따라 흐를 위험이 있다.
2번(배꼽 위와 등 중앙)은 전류 경로가 심장을 직접 통과하지 못하고 복강을 향하게 되어 제세동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4번(양쪽 젖꼭지 바로 위)은 패드가 심장 기저부에만 위치하게 되어 심실 전체를 탈분극시키기에 부적절하며,
5번(이마와 왼쪽 가슴)은 전혀 해부학적 근거가 없는 위치이다.
영아 심정지 소생술에서 기도 관리 전략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데, 병원 밖 소아 심정지 상황에서는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이나 성문위 기도기(supraglottic airway)보다
백-마스크 환기(bag-mask ventilation)가 우선 제안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2].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을 확인했다면, 앞-뒤 위치로 패드를 신속히 부착하고 지침에 따라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영아 소생술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use in a previously healthy 31‐day‐old infant with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due to ventricular fibrillation일반논문Walter J. Hoyt, Frank A. Fish, Prince J. Kannankeril (2019) · DOI: 10.1111/jce.14125
- [2]
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8.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가이드라인Kim DK, Kim JT, Na JY, Park B, Lee J, Jeong SI, Park JD, Chung SP,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CH,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103
- [3]
Updated pediatric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2025 guidelines.가이드라인Lee JE, Kim M, Choi EK, Yeom J, Oh J, Byun SH, Lim DG, Jung H. (2026) · DOI: 10.17085/apm.26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