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에 쏘인 부위의 현장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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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응급처치
문제

해파리에 쏘인 부위의 현장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해설
해파리 독침은 삼투압 차이로 민물에 닿으면 독이 추가로 방출될 수 있으므로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한다. 핀셋 등으로 남은 촉수를 조심히 제거한 후 온찜질이나 병원 치료를 고려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익수 환자를 구조한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경우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심화 해설

주어진 문제는 해파리 쏘임(sting)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를 묻고 있습니다. 응급구조사로서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2차적인 전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초기 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공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각 보기를 분석하고, 정답의 임상적 근거를 설명합니다.

해파리 쏘임의 병태생리와 응급처치 목표
해파리 독액(envenomation)은 피부에 부착된 자포(nematocyst)에서 분비됩니다. 독액은 국소적인 피부 손상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심장 독성(cardiotoxicity)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현장 응급처치의 일차적인 목표는 피부에 남아있는 미방출 자포의 추가적인 독액 방출을 억제하고, 이미 주입된 독액에 의한 통증을 완화하여 이환율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1].

보기별 해설

1. 민물로 씻어내는 행위 (오답)
해파리 자포는 삼투압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민물은 바닷물에 비해 저장액(hypotonic)이기 때문에, 민물로 쏘인 부위를 씻으면 삼투압 차이로 인해 피부에 남아있던 자포가 오히려 자극을 받아 일제히 독액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는 통증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전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처치입니다.

2. 맨손으로 문질러 자포를 제거하는 행위 (오답)
문지르는 행위는 자포에 직접적인 물리적 압력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민물과 마찬가지로 미방출 자포를 자극하여 대량의 독액 방출을 촉발합니다. 또한 시술자의 맨손에 2차 쏘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합니다.

3.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는 행위 (정답)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는 자포가 원래 부착되어 있던 환경과 유사한 등장액(isotonic)입니다. 이 용액들로 씻어내면 삼투압 충격을 주지 않고 피부에 붙어 있는 자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포의 추가적인 독액 방출을 최소화하면서 쏘인 부위를 세척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국제소생술연락위원회(ILCOR)의 응급처치 태스크포스가 검토한 근거와도 일치합니다 [1].

4. 알코올을 부어 소독하는 행위 (오답)
알코올은 자포의 독액 방출을 억제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으나, 해파리 종류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며 오히려 방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ILCOR의 체계적 고찰에 따르면, 현장 응급처치에서 알코올 사용을 일률적으로 권고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며, 안전성이 검증된 바닷물이나 식염수 세척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1].

5. 지혈대를 적용하는 행위 (오답)
지혈대 적용은 사지의 동맥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방법으로, 해파리 독에 의한 국소 조직 손상을 악화시키고 허혈성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 독은 혈관을 통해 빠르게 전신으로 흡수되므로, 정맥 환류만을 차단하는 압박 고정법(pressure immobilization)조차 그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지혈대 적용은 금기입니다.

해파리 쏘임의 주요 사망 원인은 심장 독성이며, 여기에는 면역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따라서 현장에서의 잘못된 응급처치로 인해 독액의 전신 흡수가 촉진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바닷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한 충분한 세척을 통해 자포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통증 조절과 활력징후 모니터링에 집중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irst Aid Treatment of Jellyfish Sting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Pek JH, Lim SH, Ong GY, Djarv T, Douma M, Welsford M, Charlton NP. (2025) · DOI: 10.7759/cureus.84289
  • [2]
    Jellyfish Venom-Induced Cardiotoxicity and Immune Responses: Mechanisms and Potential Therapeutic Strategies.일반논문Li Y, Qiu Z, Li B, Geng X, Yu X, Li Y, Li W, Yang J. (2025) · DOI: 10.3390/md2310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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