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혈관 재충혈 시간(Capillary Refill Time, CRT)의 정상 기준
문제의 정답은
1번, 2초 이내입니다.
왜 2초가 기준인가?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Capillary Refill Time, CRT)은 말초 조직의 관류(perfusion) 상태를 침상 옆에서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검사 방법은 환자의 손가락 끝이나 흉골 부위 피부를
5초간 압박하여 창백하게 만든 후, 압력을 제거하고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미세순환(microcirculation) 기능과 적절한 혈류량이 유지된다면, 압박 해제 후
2초 이내에 혈액이 재충전되어 피부색이 회복됩니다. 이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혈관 수축, 저혈량(hypovolemia), 혹은 심박출량 감소 등으로 인해 말초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병원전 처치 및 임상 적용 관점
응급구조사가 병원전 단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때 CRT는 매우 유용한 선별 도구입니다. 특히 외상 환자에서 쇼크(shock)의 조기 징후를 포착하거나, 소아 환자의 탈수 상태를 평가할 때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CRT가
2초를 초과하여 지연되는 것은 말초 관류 저하를 의미하며, 이는 초기 쇼크 상태를 반영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병원 이송과 함께 지속적인 활력징후 감시가 필요함을 알리는 지표입니다.
근거 자료를 통한 심화 이해
제시된 근거 자료
[1]는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말초 관류의 다중 모드 평가(CRT 포함)를 연구한 논문입니다. 이 연구에서도 CRT는 말초 관류 장애를 평가하는 핵심적인 침상 옆 평가 도구로 포함되었습니다. CRT가 단순히 피부색이 돌아오는 시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예후와도 연관될 수 있는 중요한 임상 지표라는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연구에서 CRT를 다른 지표들(예: 말초 관류 지수, 반점 점수)과 함께 측정한 것은, 말초 관류 부전이 단일 지표보다는 여러 평가 도구를 통해 더 정확하게 파악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CRT를 측정할 때는 단독으로 판단하기보다 환자의 피부 온도, 맥박의 질, 의식 수준 등 다른 관류 지표들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ultimodal assessment of peripheral perfusion in critically ill patients: a pilot study.일반논문Demailly Z, Modica E, Vitali E, Sousa F, Dragoni C, Zernini IS, Annicchiarico C, Dehout C, Tamion F, Besnier E, Njimi H, Dos Santos EC, Taccone FS. (2025) · DOI: 10.1186/s13613-025-01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