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의심 환자의 병원 전 평가에서 응급구조사가 수집하고 전달해야 하는 정보 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증상이 시작된 정확한 시간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병원 전 시간 기록의 임상적 중요성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인 정맥내 혈전용해제(IV tPA) 투여는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라는 엄격한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확인한 '최종 정상 확인 시간(Last Known Well Time)'은 병원 도착 후 즉시 시행되는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 및 혈전용해제 투여 결정에 직접적인 근거가 됩니다. 근거 자료
[3]에 따르면, 병원 전 단계에서의 시간 지연은 병원 내에서의 문-CT 촬영 시간(Door-to-CT time) 지연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지며, 이는 결과적으로 환자의 치료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응급구조사가 정확한 발병 시간을 기록하고 이송 병원에 사전 통보하는 것은 병원 도착 전 뇌졸중 팀을 활성화시켜 불필요한 병원 내 지연을 줄이는 핵심 고리입니다.
뇌졸중 감별과 이송 결정의 근거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증상 발현 시간은 단순히 혈전용해제 적응증 판단에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근거 자료
[2]에서 다루듯, 병원 전 단계에서 대혈관 폐색(LVO)을 선별하는 것은 환자를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상급 병원으로 직접 이송할지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대혈관 폐색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증상 발생 후
6시간 이내, 경우에 따라 관류 영상에 근거하여 더 확장된 시간 내에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발병 시간 정보가 부정확하면, 응급구조사가 아무리 정확한 뇌졸중 선별 검사 도구를 적용하더라도 적절한 이송 병원을 선정하는 데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4]는 응급의료전화상담(EMDC) 단계에서 뇌졸중으로 과대평가(overtriage)되는 사례들을 분석했는데, 이는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시간 정보와 신경학적 평가를 종합하여 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합니다.
202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의 강조점
근거 자료
[1]인 2025년 개정 가이드라인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의 병원 전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핵심 원칙에는 신속한 증상 인지와 함께 '증상 발생 시간'을 필수적으로 확인하여 병원에 전달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는 병원 전 단계에서의 처치가 단순한 이송에 그치지 않고, 병원 내 치료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복용 약물, 과거 수술력, 마지막 식사 시간 등도 중요한 정보이지만, 이들은 병원 도착 후 2차적으로 확인해도 되는 정보인 반면, 증상 발생 시간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결정하는 가장 시급하고 변경 불가능한 정보이기 때문에 응급구조사가 반드시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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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11. First aid.가이드라인Woo SH, Lee CH, Kim MY, Kim Y, Park CJ, Lee ML, Lee T, Jang K, Jung JH, Ji HK, Chung SP, Kim DK,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J, Jang Y, Jang YS, Cho GC,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076
- [2]
Stroke Scales for Large Vessel Occlusion in the Prehospital Emergency Sett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Suzuki H, Yoshimoto T, Hayakawa M, Kobata H, Yamagami H, Okada Y. (2026) · DOI: 10.1161/jaha.125.048588
- [3]
Effect of Prehospital Time on Door-to-Computed Tomography Time in Acute Ischemic Stroke: A Multicenter Study.일반논문Chen KE, Wang PC, Lin SF, Lin HA. (2026) · DOI: 10.1002/brb3.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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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ng stroke recognition and prehospital quality metrics in emergency dispatch: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comparing mimics and confirmed strokes.일반논문Leto N, Farbu E, Barach P, Bjørshol CA, Kurz M, Ajmi S, Fromm A, Kalhagen Bjerkvig C, Lindner T. (2026) · DOI: 10.1136/bmjopen-2026-119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