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2번, 혈관 내 교질삼투압 유지입니다. 대량 복수 천자(LVP, Large Volume Paracentesis) 후 알부민을 투여하는 핵심 목적은
천자 후 순환 기능 장애(PICD, Post-Paracentesis Circulatory Dysfunction)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병태생리 및 기전
복수가 있는 간경화 환자에게서 한 번에
6 L 이상의 대량 복수를 천자하면 복강 내 압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내장 혈관이 확장되고, 유효 순환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천자 후 순환 기능 장애(PIC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ICD는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간신증후군(HRS, Hepatorenal Syndrome)이나 저나트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알부민 주입은 이러한 PICD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이점이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장 단백질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성분으로, 혈관 내에 수분을 붙잡아 두는 힘인
교질삼투압(COP, Colloid Osmotic Pressure)을 형성합니다. 대량 복수 천자 후 알부민을 정맥 주입하면 감소된 유효 순환 혈액량을 보충하고 혈관 내 교질삼투압을 유지하여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는 단순히 혈장을 채우는 것을 넘어, 알부민의 항산화 및 내피세포 보호 기능을 통해 전신 혈역학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답 분석
1.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 향상은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의 주요 기능입니다. 알부민은 산소 운반에 직접 관여하지 않습니다.
3.
응고인자의 보충은 신선동결혈장(FFP) 투여의 주된 목적입니다. 간경화 환자는 응고인자 부족이 흔하지만, 알부민 제제에는 응고인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4.
전해질 균형의 교정은 알부민의 일차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근거 자료
[2]의 메타분석에서는 알부민 주입이 저나트륨혈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하고 있으나, 이는 순환 기능 개선을 통한 이차적 효과이며 전해질 불균형을 직접 교정하기 위한 주된 목적은 아닙니다.
5.
감염에 대한 면역 제공은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적응증입니다. 알부민은 면역 항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및 국시 포인트
대량 복수 천자 시 알부민 투여는 국시에서도 빈출되는 중요한 지식입니다. 천자량이
5 L를 초과할 때 PICD 예방을 위해 알부민을 투여하며, 일반적으로 복수
1 L당 알부민
6~8 g을 정맥 주입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6 L를 천자했다면 약
36~48 g의 알부민이 필요하다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2]의 메타분석은 이러한 알부민 주입이 다른 혈장 확장제(Volume Expanders)나 혈관작용제에 비해 PICD 예방과 저나트륨혈증 감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대상성 간경화 환자 관리에서 알부민의 역할이 단순한 혈장 확장을 넘어 신장 보호 및 전신 염증 조절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icacy of Human Albumin Infusion in Advanced Cirrhosis and Acute-on-Chronic Liver Failure: Implications for Renal Protection and Oncologic Outcomes.일반논문Ahmed A, Singla S, Singla B, Kumawat S, Muskan F, Komal F, Bai L, Chand P, Khan S. (2025) · DOI: 10.7759/cureus.93157
- [2]
Human albumin infusion for reducing hyponatremia and circulatory dysfunction in liver cirrhosis: A meta-analysis update.메타분석/체계고찰Zhou HJ, Li ZQ, Dili DE, Xie Q. (2025) · DOI: 10.4254/wjh.v17.i6.10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