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2. 끝까지 기다려 주고 재촉하지 않는다
[해설]
4세 아동의 말더듬(stuttering)은 말의 흐름이 불수의적인 소리, 음절, 단어 또는 구의 반복이나 비정상적인 소리의 연장, 묵음 정지(silent pauses) 등으로 인해 방해받는 언어장애입니다
[1]. 이 시기의 말더듬은 6세 이전, 즉 지속성 말더듬(persistent stuttering)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질 때 치료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1].
부모 상담 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동이 말을 마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재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말더듬 아동을 위한 대부분의 치료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으로 권고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모가 대화 중
반응 시간 잠복기(Response Time Latency, RTL)를 늘리고 아동의 말을 서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4]. 부모가 아동의 말이 끝나기까지 기다려 주는 행동은 아동에게 말할 기회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비유창성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답을 살펴보면, 먼저
1번 '말을 대신 끝내 준다'는 아동의 발화 기회를 박탈하고 스스로 말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저하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3번 '다시 말해 보라고 반복시키도록 한다'는 아동에게 말하기 자체를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되는 과제로 인식하게 만들어 말더듬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번 '틀릴 때마다 바로 지적한다'는 아동의 자발적인 의사소통 의지를 위축시키고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키므로 부적절합니다.
5번 '말수를 줄이도록 지도한다' 역시 의사소통의 양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행동으로, 자연스러운 언어 발달과 상호작용을 저해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말더듬 아동을 둔 부모의 반응을 평가하는 도구인
Vanderbilt Responses to Your Child's Speech (VRYCS) 척도 개발 연구에서도 부모가 아동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치료적 동맹(therapeutic alliance)과 공유된 의사 결정(shared decision-making)에 중요한 기초가 됨을 강조합니다 . 부모가 아동의 비유창한 말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아동의 말더듬 지속 여부와 회복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모 교육 시 아동의 말을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태도의 중요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eatment for preschool age children who stutter: Protocol of a randomised, non-inferiority parallel group pragmatic trial with Mini-KIDS, social cognitive behaviour treatment and the Lidcombe Program-TreatPaCS.RCT/임상시험Leclercq AL, Waelkens V, Roelant E, Allegaert M, Verhaegen I, Claes K, Dauvister E, Snijders S, Eggers K, Moyse A, Van Eerdenbrugh S. (2024) · DOI: 10.1371/journal.pone.0304212
- [4]
It's About Time: Parent-Child Turn-Taking in Early Stuttering.일반논문Godsey A, Ratner NB. (2025) · DOI: 10.1044/2024_ajslp-24-0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