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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5회
문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존중해 연명의료를 중단하였다. 근거가 되는 윤리 원칙은?

해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이 미리 밝혀 둔 의사이므로 이를 존중하는 것은 자율성 존중의 원칙에 근거한다. 악행금지는 해를 끼치지 않을 의무, 정의는 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뜻하며, 성실과 신의는 윤리 규칙에 속한다. 연명의료를 중단하더라도 통증 조절과 기본적인 간호는 계속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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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핵심 개념 이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Advance Directive, AD)를 존중하여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결정의 근거가 되는 가장 핵심적인 윤리 원칙은 자율성 존중(Respect for Autonomy)입니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생애 말기 치료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의료진은 환자가 사전에 밝힌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

병태생리 및 임상 적용 기전
연명의료 결정 상황에서 환자는 더 이상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과거의 자신(competent self)이 미래의 무능력 상태에 대비하여 내린 자율적 결정의 표현입니다. 이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환자의 진정한 의사(true wishes)가 반영되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서류 작성이 아니라 환자의 가치관과 신념에 기반한 지속적인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형성됩니다 [4]. 특히 중국과 한국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서면화된 사전의향서가 가족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와 충돌할 때, 환자의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한 병원 차원의 운영 절차(우선순위 규칙, 의향서 확인 의무 프로토콜 등)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1].

오답 분석 및 국시 빈출 포인트
다른 선택지와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 악행금지(Non-maleficence):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의무입니다. 연명의료 중단이 환자의 고통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관련되지만, ‘중단을 결정하는 근거’ 자체는 환자의 의사이므로 자율성 존중이 더 직접적인 원칙입니다.
- 정의(Justice): 의료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관련된 원칙으로, 개별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의 일차적 근거는 아닙니다.
- 성실(Veracity)신의(Fidelity): 각각 진실을 말할 의무와 약속을 지킬 의무를 의미합니다. 의료진이 환자의 사전의향을 따르는 것은 신의에 부합하지만, 윤리적 충돌 상황에서 ‘무엇을 우선할 것인가’의 근거 원칙은 환자의 자기 결정권인 자율성입니다.

심화 근거
생애 말기 돌봄에서 자율성은 단순히 고립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환자의 중요한 타자(significant others)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관계적 자율성(relational autonomy)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진정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의 의미 있는 소통을 포함해야 하며, 의료진은 환자의 비전통적인 신념까지도 존중하고 자율성을 증진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2]. 중국의 선전특별경제구 의료규정(2023)과 같이 사전의향서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는 입법 사례는 이러한 자율성 존중 원칙이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When advance directives clash with family consent: designing an operational framework for end-of-life decision-making in China and Korea.일반논문Luo S, Cho D, Cho J. (2026) · DOI: 10.1186/s12910-026-01451-1
  • [2]
    Fostering relational autonomy in end-of-life care: a procedural approach and three-dimensional decision-making model.일반논문Foo KF, Lin YP, Lin CP, Chen YC. (2026) · DOI: 10.1136/jme-2023-109818
  • [3]
    The living will system in mainland China: legislative status quo, dilemmas and prospects.일반논문Tian L. (2026) · DOI: 10.3389/fpubh.2026.1767356
  • [4]
    Balancing perspectives: a critical reflection on autonomy, respect and communication in end-of-life choice-making processes.일반논문Antonides MF, Girard D, Engels Y, van Wijngaarden E. (2026) · DOI: 10.1186/s12910-026-01389-4

임상 시나리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자율성 존중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임상 실무

연명의료 중단 결정의 최우선 근거는 환자의 자율성 존중 원칙입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사전에 밝힌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과거의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자신이 미래의 무능력 상태에 대비하여 내린 자율적 결정의 표현입니다.

환자의 진정한 의사 확인을 위해 가족과의 의미 있는 소통을 포함하는 관계적 자율성 개념이 중요합니다.

주의

가족 중심 의사결정 문화와 충돌 시, 환자의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한 병원 차원의 운영 절차(우선순위 규칙, 의향서 확인 의무 프로토콜)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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