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다쳐 실려 온 환자의 의식이 처지고 코를 고는 듯한 호흡이 들린다. 기도를 확보하는 방법은? | 마이메르시 MyMerci
마이메르시 — 문제와 상세 해설까지 전부 무료 무료로 시작하기
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5회
문제

머리를 다쳐 실려 온 환자의 의식이 처지고 코를 고는 듯한 호흡이 들린다. 기도를 확보하는 방법은?

해설
머리 손상 환자는 경추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머리를 젖히지 않고 턱만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기도를 확보한다. 목을 젖히거나 돌리거나 굽히면 척수 손상이 커질 수 있고, 목을 굽히는 자세는 두개내압도 올린다. 목 보호대와 척추고정판으로 고정을 유지하고 이동 시 통나무 굴리기로 몸통과 머리가 함께 움직이게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부전 환자의 식이를 교육할 때 권장할 식품으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문제 분석: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의식 저하와 기도 관리

문제에서 제시된 환자는 머리 외상 후 의식이 저하되고 코를 고는 듯한 호흡( snoring respiration)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를 고는 듯한 소리는 상기도가 부분적으로 폐쇄되었음을 의미하는 전형적인 징후로, 특히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혀를 지지하는 근육의 긴장도가 소실되면서 혀가 뒤로 밀려나 구인두(oropharynx)를 막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는 단순히 불편한 소리가 아니라, 적절한 환기(ventilation)가 이루어지지 못해 저산소증(hypoxia)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환자가 '머리를 다친 외상 환자'라는 점입니다. 외상 환자는 경추 손상(cervical spine injury)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경추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head tilt) 돌리는 행위는 척수 손상을 악화시켜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결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3]. 특히 환상추후두탈구(atlanto-occipital dislocation, AOD)와 같은 치명적인 손상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므로, 기도 확보 과정에서 경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칙이 됩니다 [3].

기도 확보 방법의 선택: 경추 보호가 최우선

1번: 턱만 들어 올려 기도를 연다 (Jaw thrust maneuver)
이 방법은 경추를 신전(extension)시키지 않고 아래턱을 전방으로 밀어 올려 혀에 의해 막힌 기도를 개방하는 술기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머리를 뒤로 젖히는 두부 신전-턱 들어 올리기(head tilt-chin lift) 대신 하악 견인법(jaw thrust)이 권장됩니다 [1]. 의식 저하로 인한 혀 기도 폐쇄를 해결하면서도 경추를 중립 자세(neutral position)로 유지할 수 있어 가장 안전한 선택지입니다.

2번: 머리를 최대한 뒤로 젖힌다 (Head tilt)
일반적인 의식 저하 환자에게는 효과적인 기도 개방 방법이지만, 외상 환자에게는 금기에 가깝습니다.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머리를 신전시키면 불안정한 골절 부위가 전위되거나 척수를 압박하여 영구적인 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

3번: 목을 옆으로 돌려 눕힌다
기도 개방보다는 체위 배액(postural drainage)을 위한 자세에 가깝습니다. 능동적으로 기도를 열어주는 술기가 아니며, 외상 환자에게 목을 돌리는 행위 역시 경추에 회전력을 가해 위험합니다.

4번: 베개를 높여 목을 굽힌다
목을 굴곡(flexion)시키면 오히려 기도가 더 좁아지고 폐쇄가 악화됩니다. 경추 손상 가능성 측면에서도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5번: 앉혀서 고개를 숙이게 한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를 억지로 앉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기도 유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머리 외상 환자는 척추 고정을 위해 앙와위(supine position)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상 적용 및 술기 근거

하악 견인법(jaw thrust)을 시행할 때는 양손의 2~5번째 손가락을 환자의 하악각(angle of mandible) 뒤쪽에 위치시키고, 하악을 수직으로 들어 올려 아래쪽 앞니가 위쪽 앞니보다 앞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때 머리는 중립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1]. 만약 하악 견인법만으로 충분한 흉곽 상승(chest rise)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산소를 폐로 이동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신중하게 두부 신전을 동반한 E-C 기법(E-C technique with head extension)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1]. 그러나 초기 응급 처치 단계에서는 경추 손상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답인 1번 '턱만 들어 올려 기도를 연다'가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야 할 술기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ison of Three Airway Maneuvers of Jaw Thrust, Two-Handed E-C Technique With Head in Neutral Position, and Two-Handed E-C Technique With Head Fully Extended: A 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 Crossover Study.RCT/임상시험Ramakkannu K, Theagrajan A, Prabhu M, Ramkumar V. (2024) · DOI: 10.7759/cureus.53791
  • [2]
    Cluster-randomised-controlled trial evaluating the impact of implementing the Canadian C-Spine Rule in prehospital cervical spine trauma care by the French Emergency Medical Call Center: IPSTRAUC study - a protocol.RCT/임상시험Saget F, Levrel V, Reuter PG, Soulat L, Peschanski N, Bajeux E. (2026) · DOI: 10.1136/bmjopen-2025-110724
  • [3]
    Perioperative Care of a Six-Year-Old Child With Atlanto-Occipital Dislocation: A Focus on Techniques of Airway Management.일반논문Hillis M, Villalobos EE, Lancaster C, Wani T, Tobias JD. (2026) · DOI: 10.14740/jmc5289

임상 시나리오

외상 환자 기도 확보 가이드경추 손상 의심 시 하악 견인법을 선택하세요

의식 저하 환자에게 코골이 호흡이 들리면 혀에 의한 상기도 폐쇄를 의심해야 합니다.

머리 외상 환자는 경추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추를 중립 자세로 고정한 채 턱만 들어 올리는 하악 견인법을 시행합니다.

주의

두부 신전은 경추를 뒤로 젖혀 척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상 환자에게는 절대 금기입니다.

핵심 개념

서울의료원 필기시험 480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