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을 호소하는 조현병 대상자 간호
조현병 환자가 "계속 목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며 불안해하는 상황은 임상에서 매우 흔하게 마주치는 사례입니다. 정답은
5번 '들리는 내용을 확인해 위험 여부를 사정한다'입니다.
환청에 대한 간호중재의 핵심은 환자의 주관적 경험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 내용이 환자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지(
자가해해 또는 타해 위험성)를 가장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정신과 실무에서 환청은 종종 명령적(command) 성격을 띠며, "뛰어내려라" 혹은 "저 사람을 때려라"와 같은 지시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사정이 최우선입니다
[1].
오답을 하나씩 살펴보면,
1번 '환청이 들릴 때마다 약을 더 주도록 한다'는 부적절합니다. 항정신병 약물은 PRN(필요시 처방)이 있더라도 환청이 들릴 때마다 즉각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약물 과다 사용과 부작용 위험을 높입니다
[1].
2번 '그런 소리는 실제로 없다고 분명히 알려 준다'는 환자의 현실 검증력이 저하된 급성기에는 오히려 불안과 저항을 증가시킵니다. 환자에게 그 소리는 실제로 들리는 '진짜 경험'이기 때문에, 단순히 부정하는 것은 치료적 관계 형성을 방해합니다
[1].
3번 '목소리가 멎을 때까지 혼자 두고 관찰한다'는 환자를 고립시키는 행위입니다. 환청으로 인한 불안이 극심할 때 혼자 두면 내적 자극에 더욱 집중하게 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자해 충동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개입이 어려워집니다
[1].
4번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 잊게 한다'는 일시적으로 주의를 전환시키는 기법이 될 수 있으나, 환청의 구체적인 내용을 사정하기 전에 시도하는 것은 위험 신호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명령 환청의 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대화 주제만 바꾸는 것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1].
따라서 가장 적절한 초기 간호중재는 환자가 듣는 목소리의 구체적인 내용, 빈도, 강도, 그리고 이에 대한 환자의 통제력 수준을 사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살, 자해, 공격적 행동의 위험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schizophrenia in India: A comprehensive overview.가이드라인Sahoo S, Sreeraj VS, Gopalakrishnan G, Ameen S, Cholera RM, Venkatasubramanian G, Malhotra S. (2026) · DOI: 10.4103/indianjpsychiatry_1341_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