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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1회
문제

심부전 환자의 사정 결과가 다음과 같다. 앉은 자세 유지, 호흡수 32회/분, 분홍빛 거품 객담, 산소포화도 86%, 양쪽 폐 수포음. 가장 먼저 할 중재는?

해설
분홍빛 거품 객담과 양쪽 수포음, 산소포화도 86%는 급성 폐부종이다. 폐포에 체액이 차 산소교환이 막힌 상태이므로 산소 공급이 가장 먼저다. 이뇨제는 체액을 빼는 근본 중재이지만 산소화 확보 다음이고, 수액 주입은 폐부종을 악화시켜 방향이 반대다. 체중 측정과 저염식이 교육은 안정기의 관리 항목이라 지금 순서가 아니다. 다섯 개가 모두 심부전에서 하는 일이므로 무엇이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먼저인가로 판단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관상동맥중재술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운동 교육을 하였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반응은?

심화 해설

환자 상태 분석
제시된 환자는 전형적인 급성 심인성 폐부종(Acute Cardiogenic Pulmonary Edema)의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앉은 자세(기좌호흡, orthopnea)를 유지하려 하고, 호흡수가 32회/분으로 빈호흡(tachypnea)을 보이며, 분홍빛 거품 객담(frothy pink sputum)과 양쪽 폐 수포음(crackles)은 폐포 내에 체액이 급격히 차오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산소포화도(SpO2)가 86%로 측정된 것은 이미 심각한 저산소혈증(hypoxemia) 상태에 빠졌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병태생리적 기전
심부전으로 인해 좌심실의 수축 기능이 저하되면,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돌아오는 혈액을 효과적으로 전신으로 박출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폐순환계에 혈액이 정체되고 폐모세혈관의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 압력이 폐포 내로 체액을 밀어내면서 가스 교환을 방해하고, 적혈구가 폐포 내로 유출되면서 분홍빛 거품 객담이 나타납니다. 결국 환자는 환기-관류 불균형(V/Q mismatch)과 단락(shunt)으로 인해 치명적인 저산소증에 빠지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중재의 근거
가이드라인에서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초기 평가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저산소혈증을 교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합니다[1]. 저산소증은 심근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어 심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모든 조직으로의 산소 전달을 차단하여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 상태와 기도 확보를 확인한 직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중재는 부족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하여 혈중 산소 농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뇨제 투여나 체중 측정, 식이 교육 등은 모두 중요한 심부전 관리 전략이지만, 지금처럼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진 급성 호흡 부전 상황에서는 산소 공급이 선행되어야만 다른 치료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임상 적용
응급 상황에서 산소 공급은 고유량 비재호흡 마스크(non-rebreather mask)나 지속적 기도 양압(CPAP)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심인성 폐부종에서 CPAP는 폐포 내 압력을 높여 체액의 폐포 유입을 물리적으로 억제하고 기능적 잔기량을 증가시켜 산소화를 빠르게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저산소증이 먼저 교정되어야만, 그다음 단계로 정체된 체액을 제거하기 위한 이뇨제 투여나 심장의 후부하를 줄여주는 혈관확장제 투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Guidelines for the Initial Assessment of Respiratory Distress in the Emergency Department.가이드라인Le Borgne P, Thille AW, Guenezan J, Aissaoui N, Boureau AS, Bally C, Balen F, Basset A, Bilbault P, Boissier F, Claessens YE, Decavèle M, Diehl JL, Douillet D, Guillon A, Hausfater P, Javaudin F, Jezequel M, Kuteifan K, L'Her E, Marjanovic N, Maury E, Ohana M, Pichereau C, Ray P, Reuter PG, Tiberti N, Voiriot G, Yordanov Y, Le Conte P, Terzi N. (2026) · DOI: 10.1016/j.aicoj.2025.100005

임상 시나리오

급성 심인성 폐부종 응급 중재SpO2 86% 저산소혈증 환자 간호의 ABC 우선순위

산소화가 최우선이다. SpO2 90% 미만이면 즉시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며, 비재호흡 마스크CPAP을 우선 고려한다.

기도를 유지하고 반좌위를 취해 정맥 환류를 감소시킨다. 분홍빛 거품 객담이 있으면 흡인을 준비한다.

산소화가 확보된 후 이뇨제를 투여하여 전부하를 감소시키고, 필요시 혈관확장제로 후부하를 조절한다.

주의

수액 주입은 폐울혈을 악화시켜 호흡 부전을 초래하므로 절대 금기이다. 산소 공급 없이 약물부터 투여하면 심근 허혈과 부정맥 위험이 증가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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