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
정답은
5번, 모체 맥박과 호흡음입니다. 리토드린(ritodrine)은 베타-아드레날린성 수용체 작용제(beta-adrenergic agonist)로, 자궁 평활근의 베타-2 수용체를 자극하여 자궁 수축을 억제하는 조기 진통 억제제(tocolytic agent)입니다. 이 약물은 자궁뿐만 아니라 심장과 혈관, 폐에 존재하는 베타 수용체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정해야 하는 것은 약물 투여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부작용의 발생 여부입니다. 리토드린은 빈맥(tachycardia)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베타-1 수용체 자극은 심박수와 심근 수축력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한 지속적인 빈맥은 심장의 기능적 부담을 증가시켜 빈맥 유발성 심근병증(tachycardia-induced cardiomyopathy)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임신 중 베타 작용제의 사용은 모체의 심장 수축 기능 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2]. 따라서 투여 중에는
모체 맥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빈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리토드린은 급성 비심인성 폐부종(acute noncardiogenic pulmonary edema)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이는 심장 기능의 저하 없이 폐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폐포 내로 체액이 유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태 임신이나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1]. 환자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면, 청진을 통해 폐부종의 징후인 악설음(crackles)이 들리는지
호흡음을 사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폐부종은 좌심실 기능이 보존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심부전의 징후로 오인해서는 안 됩니다
[1].
다른 보기들이 틀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 부종(1번)은 임신 자체로도 흔하며, 약물의 급성 부작용보다는 후순위로 밀립니다. 체온과 오한(2번)은 감염을 시사하지만, 리토드린의 주요 부작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습니다. 질 분비물의 색 변화(3번)는 양막 파수 등과 관련된 사정 항목입니다. 배변 양상의 변화(4번)는 약물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임신 중 장 운동 저하와 관련된 일반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리토드린 투여 시에는 약물의 교감신경 자극 효과로 인한
심혈관계 부담(빈맥)과
폐부종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체 맥박과 호흡음을 가장 우선적으로 사정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itodrine-associated Noncardiogenic Pulmonary Edema Diagnosed by Point-of-care Ultrasound: A Case Report of Twin Gestation.케이스리포트Chou CY, Chen CC. (2025) · DOI: 10.4103/jmu.jmu-d-25-00047
- [2]
Tachycardia-Induced Cardiomyopathy Following Prolonged Ritodrine Infusion During Pregnanc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Nakao M, Izawa M, Takamisawa I, Horiuchi C, Ohmori A, Katsuragi S. (2024) · DOI: 10.7759/cureus.7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