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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1회
문제

간경화 환자의 검사 결과가 다음과 같다. 혈중 암모니아 152 μg/dL, 알부민 2.6 g/dL, 프로트롬빈시간 18초. 관찰되는 특징적인 사정결과는?

해설
간이 처리하지 못한 암모니아가 뇌에 작용하면 손목을 뒤로 젖혔을 때 새가 날갯짓하듯 퍼덕이는 진전이 나타나며 이것이 간성뇌병증의 대표 소견이다. 의식 수준 저하, 지남력 상실, 성격 변화, 단내 나는 호기도 함께 관찰된다. 동공 크기 차이는 두개내압 상승과 뇌탈출을, 목의 강직은 뇌막 자극을 시사하는 소견이라 원인이 다르다. 치료는 단백질 제한과 락툴로오스 투여이며 하루 두세 번 무른 변이 효과의 지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부전 환자의 사정 결과가 다음과 같다. 앉은 자세 유지, 호흡수 32회/분, 분홍빛 거품 객담, 산소포화도 86%, 양쪽 폐 수포음. 가장 먼저 할 중재는?

심화 해설

문제 분석

제시된 검사 결과는 간경화 환자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간기능 저하 및 합병증 발생을 시사합니다.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152 μg/dL로 상승한 것은 간의 해독 기능이 저하되어 장에서 생성된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지 못하고 전신 순환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혈중 알부민 수치 2.6 g/dL는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졌음을 보여주며, 프로트롬빈시간(PT)이 18초로 연장된 것은 간에서 생성되는 응고인자 합성 장애를 반영합니다. 이 세 가지 지표는 모두 간경화로 인한 간부전 상태를 가리키며, 특히 고암모니아혈증은 간성 뇌증(hepatic encephalopathy, HE)의 직접적인 병태생리적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간성 뇌증과 퍼덕이기 진전(asterixis)의 병태생리

간경화 환자에서 혈중 암모니아가 상승하면 암모니아가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하여 뇌로 유입됩니다. 뇌 조직 내 별아교세포(astrocyte)는 유입된 암모니아를 글루타민(glutamine)으로 전환하여 해독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포 내 삼투압이 증가하고 별아교세포가 부종(edema)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별아교세포의 기능 장애는 신경전달물질 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 대뇌피질의 운동 조절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퍼덕이기 진전(asterixis)이라는 특징적인 신경학적 징후를 나타냅니다 [1][3].

퍼덕이기 진전은 간성 뇌증의 대표적인 임상 징후로, 환자에게 양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최대한 뒤로 젖히게 했을 때 손목과 손가락에서 불규칙적으로 '푸드덕' 떠는 듯한 움직임이 관찰됩니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진전(tremor)이 아니라, 특정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의 긴장도가 일시적으로 소실되었다가 회복되는 현상(negative myoclonus)입니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퍼덕이기 진전은 간성 뇌증이나 요독성 뇌증과 같은 대사성 뇌병증(metabolic encephalopathy)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1]. 또한 간성 뇌증은 급성 또는 만성 간부전의 흔하고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번 사례처럼 혈중 암모니아가 상승한 간경화 환자에서 의식 수준의 변화, 성격 변화, 수면 패턴 장애와 함께 퍼덕이기 진전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3].

오답 분석

1. 동공 크기 차이(anisocoria): 동공 크기의 비대칭은 동안신경(oculomotor nerve) 압박이나 뇌간 탈출(brainstem herniation)과 같은 국소적 신경학적 손상을 시사합니다. 간성 뇌증은 미만성 뇌기능 장애로, 국소 신경 징후는 일반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2. 바빈스키반사 소실: 바빈스키반사는 상위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 병변 시 양성 반응(엄지발가락이 위로 젖혀짐)을 보입니다. 소실 자체는 정상 소견이며, 간성 뇌증의 특징적 징후가 아닙니다.

4. 목의 강직(neck stiffness): 수막 자극 징후로, 뇌수막염이나 지주막하 출혈을 시사합니다. 간성 뇌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5. 무릎반사 항진(hyperreflexia): 상위운동신경원 병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이지만, 간성 뇌증의 일차적인 특징적 징후로는 분류되지 않습니다. 간성 뇌증에서는 오히려 심부건반사가 초기에는 항진될 수 있으나, 혼수로 진행하면 저하 또는 소실됩니다.

임상적 의의와 간호 적용

간경화 환자의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상승하고 의식 변화나 행동 변화가 관찰될 때, 간호사는 퍼덕이기 진전의 존재 여부를 반드시 사정해야 합니다. 이는 간성 뇌증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신경학적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에 따르면, 무증상 간성 뇌증(subclinical hepatic encephalopathy) 단계에서도 이미 인지 기능 저하가 시작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저하 및 의료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검사 수치의 이상과 함께 퍼덕이기 진전이라는 임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간성 뇌증의 진행을 예측하고 락툴로스(lactulose) 투여와 같은 치료적 중재를 적시에 시작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lummoxed by the flaps -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Pahwa B, Tasir PK, Sequeira RS, Khade M. (2026) · DOI: 10.1186/s12877-026-07281-5
  • [3]
    Hepatic Encephalopathy in the Hepato-Gastroenterology and Internal Medicine Department of General Idrissa Pouye Hospital: A Retrospective Prognostic Study of 69 Cases.일반논문Toure B, Diouf MN, Gueye MN, Niang N, Fall AAA, Diouf G, Dia D, Mbengue M. (2025) · DOI: 10.7759/cureus.92774
  • [4]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subclinical hepatic encephalopathy in patients with cirrhosis.일반논문Chloupi E, Deutsch M, Vlachogiannakos I, Papatheodoridis G. (2026) · DOI: 10.20524/aog.2026.1045

임상 시나리오

간경화 환자 신경학적 사정 가이드고암모니아혈증 시 퍼덕이기 진전 확인이 핵심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152 μg/dL 이상으로 상승한 간경화 환자는 간성 뇌증 발병을 강력히 시사하므로, 의식 수준 변화와 함께 퍼덕이기 진전 여부를 반드시 사정해야 한다.

퍼덕이기 진전 검사 시 환자에게 양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최대한 뒤로 젖히도록 지시한다. 이때 손목과 손가락에서 불규칙적으로 '푸드덕'거리는 움직임이 관찰되면 양성이다.

주의

퍼덕이기 진전은 진정한 의미의 진전이 아닌 음성 간대경련으로, 자세 유지 실패를 의미한다. 동공 크기 차이, 목 강직 등 국소 신경 징후가 동반될 경우 간성 뇌증 외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을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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