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도의 고열과 오한이 있는 여자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왔다. 예상되는 신체검진 소견…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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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필기모의고사 1회
문제

38.9도의 고열과 오한이 있는 여자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왔다. 예상되는 신체검진 소견은?

해설
급성신우신염은 신장 실질과 신우의 감염이므로 신장이 놓인 갈비척추각을 두드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는 것도 상부 요로감염의 특징이며 방광염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맥버니점 반동압통은 충수염, 머피징후는 담낭염, 쿨렌징후는 복강내 출혈, 호만징후는 심부정맥혈전과 관련된 소견이다. 이름이 비슷한 신체검진 소견이 한 묶음으로 배치되므로 각 징후가 가리키는 장기를 짝지어 정리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부전 환자의 사정 결과가 다음과 같다. 앉은 자세 유지, 호흡수 32회/분, 분홍빛 거품 객담, 산소포화도 86%, 양쪽 폐 수포음. 가장 먼저 할 중재는?

심화 해설

문제 분석

이 문제는 고열(38.9도), 오한, 그리고 옆구리 통증이라는 전형적인 상부 요로 감염의 3대 증상을 제시하고 있다. 발열과 오한은 감염에 대한 전신 반응을 의미하며, 옆구리 통증은 신장 피막의 팽창이나 주변 조직의 염증을 시사한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정답 해설: 갈비척추각 압통

정답은 5번 갈비척추각 압통(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CVAT)이다. 신장은 후복막에 위치하며, 갈비척추각은 제12늑골과 척추가 만나는 부위로 신장과 해부학적으로 인접해 있다. 신우신염으로 인해 신장 실질과 신우에 염증이 생기면 신장이 부어오르고 피막이 팽창된다. 이 상태에서 갈비척추각을 타진하거나 압박하면 염증이 있는 신장에 진동이 전달되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갈비척추각 압통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이다 [3].

근거 자료 [3]에서는 당뇨병 환자가 옆구리 통증(flank pain), 배뇨통, 구토, 발열을 주소로 내원했을 때 시행한 CT 검사에서 우측 급성 신우신염과 신장 농양이 확인된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이는 옆구리 통증과 발열이 신장 감염의 직접적인 징후이며, 신체검진에서 갈비척추각 압통이 양성으로 나타날 것임을 뒷받침한다. 또한 근거 자료 [2]에서도 우측 급성 신우신염 환자의 임상 양상으로 옆구리 통증과 발열이 제시되고 있어, 이 증상 조합이 갈비척추각 압통으로 이어지는 근거가 된다.

오답 분석

1. 호만징후(Homan’s sign) 양성: 발목을 배측 굴곡시킬 때 장딴지에 통증이 발생하는 징후로, 심부정맥 혈전증(DVT)을 시사한다. 근거 자료 [1]은 난소정맥 혈전증 증례를 다루고 있으나, 이는 심부정맥 혈전증과는 다른 질환이며 문제에서 제시된 옆구리 통증과 고열의 주된 원인으로 고려하기는 어렵다. 호만징후는 하지의 혈전증을 평가하는 검사로, 옆구리 통증과는 해부학적 연관성이 떨어진다.

2. 맥버니점(McBurney’s point) 반동압통: 배꼽과 우측 전상장골극을 연결하는 선의 바깥쪽 1/3 지점에서 나타나는 압통으로, 급성 충수염(appendicitis)의 대표적인 신체검진 소견이다. 근거 자료 [4]에서는 우측 하복부 통증으로 내원하여 초기에 급성 충수염이 의심되었으나, 정밀 검사 결과 급성 국소성 세균성 신염으로 진단된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이는 옆구리 통증이 때때로 하복부 통증으로 모호하게 표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문제에서 통증 부위가 명확히 “옆구리”로 제시되었으므로 충수염보다는 신장 기원의 통증에 더 부합한다.

3. 머피징후(Murphy’s sign) 양성: 오른쪽 갈비뼈 아래 가장자리를 촉진하는 동안 환자가 깊게 숨을 들이쉴 때 통증으로 인해 흡기가 중단되는 징후로, 급성 담낭염을 시사한다. 근거 자료 [2]는 흥미롭게도 초음파에서 무결석 담낭염 소견을 보였으나, 추가 CT 검사에서 실제로는 우측 급성 신우신염에 의한 반응성 담낭 변화였음이 밝혀진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이 증례는 신우신염이 담낭염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일 수 있는 진단적 함정을 경고하고 있지만, 머피징후 자체는 담낭염의 신체검진 소견이므로 신우신염의 직접적인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

4. 쿨렌징후(Cullen’s sign) 양성: 배꼽 주변에 멍이 드는 징후로, 후복막 출혈이나 중증 급성 췌장염에서 혈액이 복강 내로 스며나와 나타나는 소견이다. 제시된 근거 자료 어디에서도 쿨렌징후와 관련된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급성 신우신염의 신체검진 소견과는 무관하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ase of Non-obstetric Ovarian Vein Thrombosis Associated With Acute Pyelonephritis Presenting to the Emergency Department.케이스리포트Yousfi H, Essarraje N, Vokaer B, Higuet A, Vandergheynst F. (2026) · DOI: 10.7759/cureus.106306
  • [2]
    Acute Acalculous Cholecystitis Secondary to Acute Pyelonephritis in a Young Woman: A Diagnostic Pitfall in the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Balenkowski M, Antonow M, Gorska A, Sieminski M, Golabek K. (2026) · DOI: 10.7759/cureus.101362
  • [3]
    A Case Report on Renal Abscess With Subsequent Perinephric Extension in a Patient With Poorly Controlled Type 2 Diabetes Mellitus.케이스리포트Elhadi AA, Abu Assi FA, Almaliti TN, Barnia L, Alsabea H, Abouhelwo NA, Alkhalili A. (2026) · DOI: 10.7759/cureus.106961
  • [4]
    A case of acute focal bacterial nephritis diagnosed by contrast-enhanced ultrasound.케이스리포트Misawa H, Manabe N, Bukeo E, Etani T, Nakamura J, Fujita M, Haruma K, Kato K, Yamatsuji T. (2026) · DOI: 10.1016/j.radcr.2026.05.072

임상 시나리오

옆구리 통증과 고열, 신우신염을 의심하라갈비척추각 압통(CVAT) 평가 가이드

발열옆구리 통증 호소 시 갈비척추각 압통을 반드시 확인한다. 이는 급성 신우신염 진단의 핵심 신체검진 소견이다.

환자를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 후, 제12늑골과 척추가 만나는 부위를 주먹이나 손날로 가볍게 타진한다. 염증으로 부은 신장 피막에 진동이 전달되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주의

머피징후맥버니점 압통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옆구리 통증은 담낭염이나 충수염의 가능성도 있으나, 38.9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을 동반한 옆구리 통증은 신우신염을 강력히 시사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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