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epistaxis)는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가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응급 상황입니다. 코피가 났을 때 환자에게 가장 먼저 취해줘야 할 올바른 자세는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면 혈액이 인두 뒤쪽으로 넘어가 기도 흡인(aspiration)이나 오심(nausea) 및 구토(vomiting)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기입니다 [1][2]. 또한, 머리를 숙이고 앉은 자세에서 코의 연한 부분(비익, ala nasi)을 양쪽에서 단단히 압박하는 것이 지혈의 핵심 원칙입니다 [1][3].
실제로 비출혈 응급처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1998년 영국에서 시행된 조사에서는 단 11%만이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었으며, 25년이 지난 2025년의 추적 연구에서도 응급실 직원을 포함한 일반 대중의 지식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잘못된 지식이 흔하게 관찰되었는데, 이는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게 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1][3]. 따라서 실무에서는 환자에게 올바른 자세를 취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위가 왜 위험한지에 대한 명확한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Parental first aid literacy in epistaxis: do parents know what to do?일반논문AlZabin A, Almajed E, AlTamimi R, Alqasimi NA, Albalawi Y, AlWehaibi N. (2025) · DOI: 10.3389/fpubh.2025.1551197
[2]
Exploring knowledge of first aid in epistaxis-25 years on.일반논문Dunne H, Abouabdallah M, Roscamp J, Birks S, Mcgibbon K, Dewhurst S, Strachan D, Sharma R. (2025) · DOI: 10.1371/journal.pone.0315092
[3]
Assessment of Public Knowledge and Awareness on First-Aid Management of Epistaxis in Qatif Region, Saudi Arabia.일반논문Amoudi H, AlAithan MS, AlTheeb AH, Alhajuj H, Aljarameez MM, Abuhasan AK, Ahbail AA. (2025) · DOI: 10.7759/cureus.78323
[4]
Public Education on Epistaxis Management: Does a Video Help?일반논문Sorrentino JM, DiNardo LA, Kassem AA, Reese A, Nanu DP, Nagy R, Carr MM. (2026) · DOI: 10.7759/cureus.106436
임상 시나리오
비출혈 응급처치 가이드올바른 자세와 지혈 핵심 원칙
코피 환자는 반드시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하여 혈액이 인두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비익을 양쪽에서 10~15분 이상 단단히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주의
머리를 뒤로 젖히면 혈액이 기도로 넘어가 기도 흡인이나 오심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합니다.
핵심 개념
비출혈 — 코피, 외상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비강 내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한 상태
기도 흡인 — 이물질이나 혈액 등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질식이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비익 — 콧방울, 코의 가장자리를 이루는 연한 부분으로 비출혈 시 압박 지혈을 하는 주요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