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이동차(스트레처)로 환자를 옮기는 이동(transfer)은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매일 수행하는 핵심 실무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환자의 낙상 위험을 제거하고, 시술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환자를 옮길 때 두 침면의 높이를 같게 맞추는 것이 옳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즉 환자 안전과 시술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침대와 이동차의 높이가 다르면, 특히 이동차가 더 낮거나 높으면, 환자를 옮기는 과정에서 중력 방향으로 환자를 들어 올리거나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는 시술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급격히 증가시켜 근골격계 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2]. 높이를 같게 맞추면 중력에 저항하는 수직 이동을 최소화하고, 수평 방향의 미끄러짐이나 체중 이동만으로 환자를 옮길 수 있어 시술자의 허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이가 다른 상태에서 억지로 환자를 옮기면 환자의 신체가 불안정해지고, 시술자의 동작이 커지면서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환자 이송 시트(transfer sheet)의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핵심 설계 원칙 중 하나는 마찰력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지면을 제공하여 환자를 부드럽게 수평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1]. 두 침면의 높이를 일치시키는 것은 이러한 수평 이동의 기본 전제 조건입니다.
보기의 다른 선택지가 왜 잘못된 방법인지 살펴보면, 이동차를 침대보다 높거나 낮게 두는 것(1, 3번)은 앞서 설명한 대로 시술자의 근골격계 손상 위험을 높이고 환자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바퀴를 풀어 둔 채로 옮기는 것(4번)은 이동 중 침대나 이동차가 밀려나 환자가 두 침대 사이 틈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모든 바퀴를 잠가 고정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혼자서 들어 옮기는 것(5번)은 환자의 체중을 한 사람의 신체가 온전히 감당해야 하므로 허리 부상의 위험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현장 실무에서는 구급대원들의 실제 이송 행동 패턴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외부 보조 인력의 유무와 작업 공간이 이송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가능한 2인 이상이 협력하여 이송하는 것이 안전한 작업 운영의 기본임을 시사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sign and application of a novel surgical transfer sheet: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Wu L, Lu Y, Gong R, Yan B, Wang X. (2025) · DOI: 10.1186/s12912-025-03901-4
- [2]
Paramedics' Behavior Patterns When Transferring Non-Mobile Patients from the Ground to a Stretcher.일반논문Tanguay M, Bouffard J, Vallée-Marcotte J, Corbeil P. (2025) · DOI: 10.3390/healthcare130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