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도뇨관 고정의 핵심 원리는 도뇨관이 빠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견인(traction)으로 인한 요도 손상이나 통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카테터 이탈(catheter dislodgement)은 요로 감염, 요도 손상, 통증 및 재삽입으로 인한 의료 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주요 합병증입니다
[2]. 따라서 적절한 고정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간호 중재입니다.
보기별 오답 해설
1.
매번 같은 자리에만 붙여 고정한다: 피부가 장기간 밀폐되면 침연(maceration)과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같은 부위에 반복적인 접착은 피부 자극과 욕창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2.
팽팽하게 당겨서 고정한다: 도뇨관을 팽팽하게 당기면 풍선(balloon)이 방광 경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심한 통증, 방광 경련(bladder spasm), 조직 허혈 및 괴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후에는 수술 부위 출혈을 조절하기 위한 견인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유치도뇨 상황에서의 과도한 견인은 금기입니다
[1].
3.
고정하지 않고 그대로 늘어뜨린다: 고정하지 않으면 도뇨관의 무게나 환자의 움직임에 의해 카테터가 당겨지며, 이는 요도 점막에 지속적인 미세 손상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계획되지 않은 발관(unplanned extubation)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4.
관을 접어 넣고 테이프로 감는다: 관을 접으면 폐색(obstruction)이 발생하여 소변 배출이 막히고, 방광 팽창 및 역류성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정답 해설: 넉넉히 여유를 두고 고정한다
정답은
5번입니다. 도뇨관을 허벅지나 복부에 고정할 때는 관이 꺾이지 않을 정도의
여유분(slack)을 두어야 합니다. 이 여유분은 다리 움직임이나 체위 변경 시 도뇨관이 당겨지는 힘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풍선이 방광 경부를 직접 견인하는 것을 막아 조직 손상과 통증을 예방하고, 카테터 이탈 위험을 줄입니다
[2]. TURP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RCT)에서도, 신체 외부 고정의 효과를 평가할 때 이러한 '견인 없는 고정'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필요한 외부 고정이나 과도한 견인은 오히려 저가치 간호(low-value nursing)로 분류될 수 있으며, 환자의 불편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관을 당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도록 넉넉하게 고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theter body-surface fixation after transurethral prostate resection: A low-value nursing practice as evidenced 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Zhu Y, Wang Q, Jia H, Zhao G, Lü Y, Zhang X, Dong H.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50800
- [2]
A comprehensive review of catheter dislodgement: prevalence, clinical impact, and innovations in securement devices.일반논문Moon JT, Li H, Patel E, Zhang N, Naidu S, Ma Q, Zhou C, Newsome J, Chen Y, Bercu Z. (2025) · DOI: 10.1038/s44385-025-000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