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속 핵심 논리
회의에서 제시된 주장은 “어떤 선택이 결과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에게 가장 큰 이익을 주는지를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행위의 동기나 규칙보다 그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그 결과가 가져오는 이익의 총합을 극대화하려는 사고방식입니다.
오답 분석: 왜 다른 이론은 아닌가?
의무론은 결과보다 행위 자체의 규칙이나 의무를 중시합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결과에 관계없이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덕 윤리는 행위자의 성품이나 미덕을,
돌봄 윤리는 관계와 취약한 대상에 대한 배려를 핵심 가치로 둡니다.
정의론은 공정한 절차나 권리의 평등한 분배에 초점을 맞추므로, 문제에서처럼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이라는 결과의 총량을 우선시하는 기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정답 해설: 공리주의
정답은
공리주의입니다. 공리주의는 도덕적 결정을 그 결과에 따라 평가하며, 전체적인 웰빙 또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강조하는 규범적 윤리 이론입니다
[1]. 문제의 주장은 바로 이 핵심 원칙을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임상 현장에서의 공리주의적 사고
이러한 공리주의적 사고는 여러분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임상 현장, 특히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처럼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틀로 작용합니다
[1]. 예를 들어, 간호사는 제한된 인력과 시간 속에서 여러 환자의 상충되는 요구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합니다
[2]. 이때 단순한 동정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을, ‘어떤 행동이 더 많은 환자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인가’라는 공리주의적 추론을 통해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2].
공리주의의 실제 적용과 한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평등주의적 가치와 함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후 기반 분류나 QALY(Quality-Adjusted Life Year) 같은 공리주의적 도구를 활용해야 하는 긴장 상황을 겪었습니다
[3]. 이는 이론이 실제 정책과 간호 실무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만, 공리주의가 단순히 ‘다수의 이익’만을 추구할 때 소외된 개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흥미롭게도, 일반인들은 사회가 공리주의적 규범을 따를 때 오히려 전체 행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4]. 이는 공리주의 원칙을 적용할 때, 단순한 계산을 넘어 사회적 맥락과 개인의 존엄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시사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Oxford Utilitarianism Scale among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일반논문Türkçapar AF, Doğan U, Büken NÖ. (2026) · DOI: 10.1186/s12910-026-01457-9
- [2]
Navigating Conflicts of Duty in Contexts of Compassionate Care: Utilitarian Reasoning as a Practice-Oriented Framework.일반논문Ayala R, Castillo D, Pariseau-Legault P. (2026) · DOI: 10.1111/nin.70138
- [3]
Refined utilitarianism in practice: reinterpreting the ethical foundations of the NHS.일반논문Küçükuncular A. (2026) · DOI: 10.1186/s13010-025-00206-x
- [4]
Self-Defeating Utilitarianism: Laypeople Think that Aiming to Maximize Societal Welfare Will Backfire일반논문Berman JZ, Schubert S, Caviola L. (2026) · DOI: 10.31234/osf.io/p7tzm_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