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불화인산염(APF) 도포 시 주의해야 할 수복물
산성불화인산염(APF)은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문가용 불소 제제입니다. APF의 낮은 pH(약
3.5)는 치면의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을 용해시켜 불화칼슘(CaF₂) 침착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특정 수복 재료의 표면을 부식시키거나 열화시킬 수 있어 임상 적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재 수복물과 APF의 상호작용
문제의 정답인
도재 수복물이 APF 도포 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도재의 주요 구성 성분인 지르코니아(zirconia)가 산성 환경에서 부식 거동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시된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지르코니아를
1.23% 및
0.123% 농도의 APF 용액에 침지했을 때 표면 부식이 발생하였습니다. 연구에서는 디지털 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표면 변화를 관찰하였고, 분말 X선 회절 분석(XRD)을 통해 결정성의 변화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부식 현상은 도재 수복물, 특히 지르코니아를 포함한 전부도재관이나 도재 전장관의 표면 미세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표면이 거칠어지면 치태 축적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복물의 기계적 강도 저하 및 파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임상적으로 의미가 큽니다.
다른 보기와의 비교
레진 수복물이나
아말감 수복물은 APF에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레진은 중합된 고분자 매트릭스로 이루어져 있어 산에 의한 부식보다는 착색이나 미세한 표면 연화 가능성이 있지만, 도재와 같은 결정 구조의 부식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금 인레이는 귀금속 합금으로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산성 불소 제제에 의한 부식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임시 수복물은 장기간 구강 내 유지되는 수복물이 아니므로 APF 도포 시 임상적 주의 대상에서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따라서 APF 도포 전에는 환자의 구강 내에 도재 수복물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지르코니아 기반 수복물이 있는 경우에는 중성 불소 제제(예:
2% 불화나트륨, NaF)로 대체하거나, 도재 표면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도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거 자료
[1]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APF의 산성 환경은 지르코니아의 부식을 유발하여 수복물의 표면 특성과 결정성을 변화시키므로, 도재 수복물이 APF 도포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수복물에 해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rrosion behavior of zirconia in acidulated phosphate fluoride.일반논문Thomas A, Sridhar S, Aghyarian S, Watkins-Curry P, Chan JY, Pozzi A, Rodrigues DC. (2016) · DOI: 10.1590/1678-77572015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