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치주치료필요지수(Community Periodontal Index of Treatment Needs, CPITN)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인구 집단의 치주 치료 필요도를 신속하게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역학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단순히 치주낭 깊이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치주낭 깊이와 치석 유무를 조합하여 치료 필요도를
4단계로 구분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CPITN의 평가 기준과 치료 필요도 4단계
CPITN은 구강 내를 상악 우측, 상악 전치부, 상악 좌측, 하악 우측, 하악 전치부, 하악 좌측의
6분악으로 나눕니다. 각 분악에서 치주 상태가 가장 나쁜 대표 치아를 검사하여 코드를 부여하는데, 이때 검사하는 항목은
치주낭 깊이와
치석 유무, 그리고
치은 출혈입니다. 이 세 가지 임상 지표를 조합하여 다음과 같은
4단계의 치료 필요도 코드를 산출합니다.
코드 0은 건강한 상태로 치주낭 깊이가 3.5mm 이하이고 치석이 없으며, 탐침 시 출혈이 없는 경우입니다. 치료 필요도는
0단계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코드 1은 치주낭 깊이는 3.5mm 이하이고 치석은 없지만, 탐침 후 치은 출혈이 관찰되는 상태입니다. 치료 필요도는
1단계로, 구강위생교육과 같은 구강건강관리 개선이 필요합니다.
코드 2는 치주낭 깊이가 3.5mm 이하이지만, 치석이 존재하거나 치석이 탐침되지 않더라도 과잉 충전물 변연과 같은 치석 이외의 치면 침착물이 있는 경우입니다. 치료 필요도는
2단계로, 구강위생교육과 함께 치석제거술(scaling)이 필요합니다. 코드 3은 치주낭 깊이가 3.5mm 초과 5.5mm 이하인 경우로, 치석 유무와 관계없이 이 깊이에 해당하면 코드 3으로 분류됩니다. 치료 필요도는
3단계로, 구강위생교육과 치석제거술, 그리고 치근활택술(root planing)을 포함한 복합 치주 처치가 필요합니다. 코드 4는 치주낭 깊이가 5.5mm를 초과하는 심한 치주염 상태로, 치료 필요도는
4단계로 평가되며 구강위생교육, 치석제거술, 치근활택술을 포함한 복합 치주 처치와 함께 치주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포괄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답 보기 분석
보기 1은 치은 출혈 유무만을 기준으로
2단계로 구분한다고 하였으나, CPITN은 치은 출혈 외에 치석과 치주낭 깊이를 함께 평가하므로 틀렸습니다. 보기 2는 상실치아 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하였으나, 이는 CPITN이 아닌 다른 역학 지표의 개념입니다. CPITN은 현존하는 치아의 치주 상태를 평가하며, 상실치아 수 자체를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보기 3은 모든 잔존 치아의 동요도를 측정한다고 하였으나, CPITN은 치아 동요도를 평가 항목에 포함하지 않으며, 구강을 6분악으로 나누어 각 분악에서 가장 상태가 나쁜 대표 치아만을 검사합니다. 보기 5는 6분악으로 나누어 각 분악의 대표 치아만 검사한다는 점에서는 맞는 설명이나, 이는 CPITN의 검사 방법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일 뿐, 지수의 핵심 개념인 치료 필요도 4단계 구분을 설명하지 못하므로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CPITN은 치주낭 깊이와 치석 유무를 조합하여 치료 필요도를
4단계로 구분하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치주 질환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단위에서 필요한 치주 치료 자원의 양을 추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참고한 연구
[1]에서도 CPITN을 치주 상태 평가 도구로 사용하여 클로르헥시딘 양치액의 효과를 분석한 것은, 이 지수가 임상 연구와 지역사회 치주 치료 필요도 평가 모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olution of CPITN Index in Relation to Chlorhexidine Mouthwash Use in Patients with Deflective Occlusal Contacts.일반논문Nicolae XA, Preoteasa E, Murariu Măgureanu C, Moraru R, Preoteasa CT. (2025) · DOI: 10.3390/bioengineering1211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