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18개월 아동이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자 심하게 울고 매달릴 때 간호사의 적절한 접근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전남대병원 전공 필기 모의고사 5회
문제

입원한 18개월 아동이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자 심하게 울고 매달릴 때 간호사의 적절한 접근은?

해설
유아기에는 분리불안이 가장 두드러지므로 보호자가 곁에 머물게 하고, 애착 인형이나 담요 같은 익숙한 물건을 두어 안정감을 준다. 몰래 사라지면 신뢰가 깨져 불안이 더 커지므로 떠날 때는 알리고 돌아올 시간을 말해 준다.

심화 해설

분리불안과 애착 행동의 이해
18개월 아동이 보호자와 분리될 때 심하게 울고 매달리는 행동은 단순한 떼쓰기가 아닙니다. 이 시기는 발달단계상 낯선 환경과 분리에 대한 불안이 극도로 높아지는 시기로, 애착 대상(주로 부모)의 부재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애착 행동입니다. 입원이라는 낯설고 위협적인 환경은 이러한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1].

가족중심간호(FCC)의 원리와 근거
소아중환자실(PICU) 환경에서 보호자의 상주와 참여를 보장하는 가족중심간호(Family-Centered Care, FCC)는 중증 질환 아동의 심리적 고통과 외상을 완화하기 위한 표준 실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 부모와의 분리는 아동에게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FCC 원칙에서 명백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1]. 따라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려 할 때 아동이 심하게 우는 상황에서 간호사는 분리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왜 적절하지 않은가?
* 1번 (울음을 그칠 때까지 반응하지 않는다): 이는 소거(extinction) 전략으로, 애착 대상의 부재로 인한 공포와 불안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아동의 정서적 요구를 방치하면 불안이 가중되고 불안정 애착을 강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 2번 (보호자가 몰래 나가도록 안내한다): 아동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 보호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동의 신뢰감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이후 아동은 보호자가 다시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집착 행동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3번 (다른 병실로 옮겨 잊게 한다): 환경을 바꾸어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시도는 근본적인 분리불안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추가로 가중시켜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5번 (보호자 면회를 하루 한 번으로 제한한다): 감염 관리 등의 이유로 면회 제한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지만, 이는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조치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이러한 제한적 면회 정책은 아동을 '무보호자(unaccompanied)' 상태로 만들어 FCC 원칙에서 벗어나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1]. 따라서 치료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정답의 근거: 보호자 상주의 치료적 효과
정답인 4번(보호자가 머물게 하고 익숙한 물건을 준다) 은 FCC의 핵심 원리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보호자의 지속적인 존재는 아동에게 안전 기지를 제공하여 분리불안을 감소시키는 가장 강력한 중재입니다 [1]. 여기에 더해 집에서 사용하던 익숙한 장난감이나 담요 같은 물건을 제공하는 것은 낯선 병실 환경에서 예측 가능성과 통제감을 높여주는 전환대상(transitional object) 역할을 하여 심리적 안정을 돕습니다. 이 두 가지 접근은 아동의 정서적 안녕을 보호하고 입원으로 인한 외상을 최소화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sychological impact and intervention strategies for unaccompanied patients in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Yang T, Hu Y, Bao Y. (2026) · DOI: 10.21037/tp-2025-aw-767

임상 시나리오

분리불안 아동을 위한 가족중심간호 가이드입원 시 보호자 상주와 전환대상 활용

분리불안이 최고조에 달하는 18개월 전후 영아는 보호자의 부재를 생존 위협으로 인식합니다. 보호자가 상주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심리적 안전 기지를 제공하는 중재입니다.

보호자 부재 시에는 집에서 사용하던 익숙한 장난감이나 담요 같은 전환대상을 제공하여 낯선 환경에서 예측 가능성과 통제감을 높여줍니다.

주의

보호자가 아동 모르게 사라지면 신뢰감이 훼손되어 집착 행동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면회 제한은 가족중심간호 원칙에 위배되므로 치료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가급적 지양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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