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장기 복용 시 주요 부작용
정답은 4번,
위장관 출혈과
신기능 저하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을 위해 임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그 작용 기전 자체가 주요 부작용의 원인이 됩니다.
NSAIDs는
cyclooxygenase(COX) 효소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차단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 반응을 매개할 뿐만 아니라, 위장관과 신장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위 점막에서는 점액과 중탄산염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 혈류를 유지하여 위산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합니다. NSAIDs가 COX-1을 억제하면 이 보호 기전이 무너져 위 점막 장벽이 손상되고, 위산에 의한 직접적인 손상에 취약해져 미란, 궤양, 그리고
위장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신장에서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사구체로 유입되는 혈류를 조절하고 레닌 분비에 관여합니다. NSAIDs로 인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이 억제되면 신혈관이 수축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여, 특히 탈수 상태나 기저 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급성
신기능 저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정형외과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은 NSAIDs 사용이 위장관계 심각한 이상반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2]. 또한, 노인 환자에서는 다약제 복용과 생리적 변화로 인해 이러한 부작용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노인은 약물 대사와 배설 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NSAIDs와 다른 약물 간의 상호작용으로 신독성이나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4]. 특히, NSAIDs로 인한 위장관 출혈이나 신기능 저하 같은 이상반응이 새로운 질환으로 오인되어 추가 약물이 처방되는
처방 연쇄(prescribing cascade) 현상은 노인 환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4].
오답을 살펴보면, 1번의 체모 증가와 잇몸 비후는 항경련제인
phenytoin의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작용입니다. 2번의 청력 저하와 이명은
aspirin을 과량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살리실산 중독(salicylism)의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모든 NSAIDs의 일반적인 장기 부작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3번의 피부 흑색 착색은 항부정맥제인
amiodarone의 장기 사용과 관련이 깊습니다. 5번의 서맥과 저체온은 진정제나 일부 항고혈압제(베타 차단제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Risks of Serious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in Orthopaedic Surgery.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and Trial Sequential 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Bukhari S, Leth MF, Laursen CCW, Larsen ME, Tornøe AS, Schou NK, Glad M, de la Fuente A, Jakobsen JC, Maagard M, Mathiesen O. (2026) · DOI: 10.1111/aas.70237
- [4]
Prescribing Cascade as a Therapeutic Error: A Danger for Geriatric Patients with Multimorbidity.일반논문Bryła A, Woroń J, Miedziaszczyk M, Lorkowska-Zawicka B, Bujak-Giżycka B, Orzechowski D, Połetek P, Pałys W. (2026) · DOI: 10.3390/geriatrics1102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