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건물 잔해 속 환자 구조 상황에 출동했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모든 구조 및 의료 행위는 현장 안전 확보로부터 시작된다. ICN의 재난 간호 핵심 역량에서도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기초 역량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장 도착 즉시 수행할 안전 평가 항목
- 구조적 위험 평가: 잔해 더미의 추가 붕괴 징후, 불안정한 구조물, 낙하물 위험을 확인한다.
- 환경적 위험 탐지: 가스 누출, 유해 화학물질, 먼지 농도,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을 점검한다.
- 안전 구역 설정: 위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 가능한 안전 구역(hot/warm/cold zone)을 구획한다.
- 개인 보호 장비 착용: 헬멧, 보호복, 호흡기, 장갑 등 현장 위험 요소에 적합한 보호 장비를 반드시 갖춘다.
안전 확보 후 단계적 접근
- 환자 접근 및 의사소통: 안전이 확인된 경로로 접근하여 환자에게 말을 걸고 의식을 확인한다. 필요시 산소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한다.
- 1차 평가 및 응급 처치: 기도, 호흡, 순환을 신속히 평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이 있다면 지혈을 시행한다. 생체 징후를 측정하고 구조팀에 보고한다.
- 구조 계획 수립: 환자의 상태와 매몰 정도에 따라 중장비 사용, 잔해 제거 등 구체적인 구조 방법을 결정한다.
구조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환자 접근은 구조 인력의 추가 손실을 초래하여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모든 의료 처치는 현장이 안전하다고 판단된 이후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