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고정판 사용 시 올바른 고정 순서
외상 환자에게 척추 손상이 의심될 때, 척추고정판(spine board)을 이용한 고정은 2차적인 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적인 처치입니다. 고정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척추의 해부학적 정렬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장 움직임이 큰 부위부터 단계적으로 고정해야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1번: 경추보호대 → 몸통 → 골반 → 머리 → 다리 순서입니다. 이 순서는 척추의 중심 축을 안정화시키는 원리에 기반합니다. 먼저
경추보호대(cervical collar)를 적용하여 가장 취약하고 가동 범위가 큰 경추를 1차적으로 보호합니다 . 경추는 외상 시 불안정해지기 쉬우므로, 어떤 고정보다 우선하여 중립 자세로 고정해야 합니다.
이어서
몸통(흉추부)을 고정합니다. 몸통은 신체의 중심 축을 이루므로, 몸통을 먼저 고정판에 단단히 밀착시켜야 이후 머리와 골반을 고정할 때 몸통이 밀리거나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몸통 고정 후에는
골반을 고정하여 하지로 이어지는 축을 안정화시킵니다. 골반이 고정되면 척추의 기저부가 견고하게 잡히게 됩니다.
그다음
머리를 고정합니다. 머리를 가장 마지막에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몸통과 골반이라는 큰 축을 먼저 잡아둔 상태에서 머리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몸통이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먼저 고정하면, 몸통의 움직임이 경추로 전달되어 오히려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고정하여 전신의 움직임을 완전히 제한합니다.
전통적인 척추 고정술(TSI)과 척추 움직임 제한(SMR) 전략 모두에서 경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이는 적절한 고정 순서를 통해 달성될 수 있습니다
[3]. 실제 병원 전 단계에서 척추고정판은 환자를 구출할 때만 사용하고, 병원 도착 즉시 제거하는 것이 신경학적 예후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4]. 또한, 척추 고정의 적응증을 판단할 때는 잠재적인 합병증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2]. 고정 순서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은 부적절한 고정으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he Immo Traffic Light System as a Decision-Making Tool for 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Häske D, Blumenstock G, Hossfeld B, Wölfl C, Schweigkofler U, Stock JP. (2022) · DOI: 10.3238/arztebl.m2022.0291
- [3]
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and motion restriction strategies: A scoping review of the literature.일반논문Cucci F, Marasciulo D, Lupo R, Conte L, Soldano G, Caldararo C, Zizzi L, Lagazzi E, Bonetti M. (2026) · DOI: 10.1016/j.injury.2026.113024
- [4]
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Neurological Outcomes for Spinal Motion Restriction Versus Spinal Immobilization.일반논문Nilhas A, Helmer SD, Drake RM, Reyes J, Morriss M, Haan JM. (2022) · DOI: 10.17161/kjm.vol15.1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