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Triage)를 시행할 때, 다음 중 가장 늦게 이송해야 하는 환자는?
1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으며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 정답
2의식은 혼미하지만 요골동맥이 촉지되고 호흡수가 분당 30회인 환자
3의식이 있고 호흡은 안정적이나 하지에 심한 출혈이 지속되는 환자
4의식이 명료하고 걸어서 분류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환자
5의식이 없으나 기도 개방 시 자발 호흡이 회복되고 분당 10회 미만인 환자
해설
START 분류법에 따르면,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는 사망(지연, 흑색)으로 분류되어 이송 우선순위에서 가장 낮다. 혼미하지만 순환이 유지되고 빈호흡이 있는 환자는 긴급(적색), 걸어서 이동 가능한 환자는 비응급(녹색), 기도 개방 후 호흡이 회복된 환자는 긴급(적색), 지속적 출혈이 있는 환자는 지혈 후 응급(황색) 이상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재난 현장에서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Triage) 체계, 특히 START (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 방법을 묻고 있어요.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는 한정된 의료 자원을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것이 핵심 원칙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START 분류법은 걸을 수 있는지 → 호흡 → 순환 → 의식 순서로 신속하게 평가하여 4가지 색깔로 분류해요.
- 긴급(적색, Immediate): 즉시 처치가 필요한 환자.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응급(황색, Delayed): 1시간 이내에 처치가 필요하지만 당장 생명에 지장은 없는 환자.
- 비응급(녹색, Minor):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경상 환자.
- 지연(흑색, Deceased/Expectant): 생존 가능성이 없거나 사망한 환자. 이송 우선순위가 가장 낮아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보기 1번 환자는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고 의식도 없는 상태로, START 분류법의 '호흡' 평가 단계에서 기도 개방을 해도 호흡이 없으면 지연(흑색)으로 분류돼요. 재난 현장에서는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다른 생존 가능한 환자들의 기회를 뺏을 수 있기 때문에, 핵심! 이송 순위에서 가장 낮은 우선순위를 부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보기 2: 의식이 혼미하고 요골동맥이 촉지되지만 호흡수가 분당 30회로 빈호흡(30회/분 초과) 상태는 아니지만, 의식 혼미는 쇼크나 두부 손상을 시사할 수 있어 긴급(적색)으로 즉시 이송해야 해요.
보기 3: 의식과 호흡은 안정적이나 하지에 심한 출혈이 지속되고 있어 지혈이 필요해요. 걸을 수 없고 순환에 문제가 있으므로, 지혈 및 응급처치 후 이송이 필요한 응급(황색)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보기 4: 의식이 명료하고 스스로 걸어서 분류소까지 이동했으므로 START 분류법의 첫 단계인 '걸을 수 있는가'에서 비응급(녹색)으로 분류돼요. 가장 늦게 이송할 대상은 아니지만 지연(흑색)보다는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보기 5: 의식이 없었지만 기도 개방 후 자발 호흡이 회복되고 분당 10회 미만의 느린 호흡을 보여요. START 분류법에서 기도 개방 후 호흡이 돌아오면 긴급(적색)으로 분류하여 즉시 이송해야 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재난 중증도 분류는 일반 응급실 내 중증도 분류(CTAS 등)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 재난 상황에서는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을 위해 소생 가능성이 낮은 환자는 과감하게 후순위로 미루는 반면, 평시 응급실에서는 도착 순서보다 중증도에 따라 진료 순서를 결정해요.
개념 정리
분류 단계
색깔
기준
이송 우선순위
긴급(Immediate)
적색
기도 개방 후 호흡 회복, 호흡수 30회/분 초과, 모세혈관 재충혈 2초 초과 또는 요골동맥 미촉지, 의식이 없는 경우
최우선
응급(Delayed)
황색
걸을 수 없고 의식은 있으나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 심한 출혈이 조절된 경우
중간
비응급(Minor)
녹색
스스로 걸어서 이동 가능한 환자
낮음
지연(Deceased)
흑색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
가장 낮음
한눈에 비교!
구분
평시 응급실 중증도 분류
재난 현장 중증도 분류
목적
중증도에 따른 진료 순서 결정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생존자 확보
원칙
가장 중한 환자 우선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환자 우선
도구
CTAS, ESI 등
START, JumpSTART 등
지연(흑색) 처리
사망 환자는 분류 대상 아님
자원 부족 시 소생술 보류 가능
암기 팁
START 분류 흐름을 "30-2-할 수 있다"로 외우면 좋아요. 호흡수 30회 이상이면 적색,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2초 초과이거나 요골동맥이 만져지지 않으면 적색, 그리고 의식이 명료하고 지시에 따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기도 개방 후 호흡이 없으면 흑색, 호흡이 돌아오면 적색이라는 흐름을 꼭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2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START 분류의 각 단계별 평가 기준과 색깔 분류가 자주 출제돼요. 특히 '기도 개방 후 호흡이 돌아오는 경우'를 적색으로 분류한다는 점, '걸을 수 있는 환자'가 녹색이라는 점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재난관리 파트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분류소 운영과 함께 출제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기도 개방 후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는 선택지가 나올 수 있어요. 재난 현장에서 자원이 한정된 경우, 흑색으로 분류된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평시 1:1 상황과 완전히 다른 재난 의료의 특수한 원칙이에요.
현장 실무 가이드현장 시나리오 (Scenario)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도심 광장에 2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어요. 현장에는 약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흩어져 있고, 비명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요. 팀장의 지시에 따라 당신은 중증도 분류를 시작합니다.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1. 현장 안전 확인: 추가 폭발 위험, 건물 붕괴 위험, 2차 테러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해요.2. 전체 환자 규모 파악: 대략적인 환자 수와 중증도를 신속히 파악하여 지휘본부에 보고해요.3. START 분류 실시: 걸을 수 있는 환자(녹색)를 먼저 지정된 장소로 유도한 후, 누워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호흡-순환-의식 순서로 평가해요. 기도 개방 후에도 호흡이 없는 환자는 흑색 표식을 부착하고 다음 환자로 이동해요. 이때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재난 상황의 원칙입니다.4. 우선순위에 따른 이송: 적색 → 황색 → 녹색 → 흑색 순서로 이송을 준비해요.주의사항 (Precautions)- 흑색 분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며, 가능하다면 현장 지휘관이나 의료지도의 확인을 받는 것이 좋아요.
- 2급 응급구조사는 분류표 부착, 기도 개방, 지혈, 붕대 등의 기본 응급처치를 수행해요.
-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 상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이송 전까지 주기적인 재평가가 필요해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재난 현장 중증도 분류 4단계:1단계: 현장 안전 확보 및 개인보호장비 착용2단계: 걸을 수 있는 환자(녹색) 분류소로 유도3단계: 누워있는 환자 대상 START 분류(호흡→순환→의식 순)4단계: 분류 결과에 따라 이송 우선순위 결정(적색→황색→녹색→흑색)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흑색 분류는 재난 현장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결정이에요. 하지만 한 사람에게 매달려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생존 가능한 다른 여러 환자를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냉철한 판단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길입니다."
중증도 분류 —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과 응급 처치의 시급성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체계. 제한된 의료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
START 분류법 — 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의 약자로, 걸을 수 있는지, 호흡, 순환, 의식의 4단계를 30초 이내에 평가하여 환자를 적색, 황색, 녹색, 흑색으로 분류하는 방법.
지연(흑색) 환자 —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로, 재난 현장에서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이송 및 처치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그룹.
긴급(적색) 환자 — 기도 개방 후 호흡이 회복되거나, 호흡수 30회/분 초과, 모세혈관 재충혈 2초 초과, 의식이 없는 환자로 즉시 이송이 필요한 최우선 그룹.
비응급(녹색) 환자 — 스스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경상 환자로, 재난 현장에서 이송 우선순위가 낮고 자원이 허락할 때 처치를 받는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