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당신은 흉통을 호소하는 50대 남성 환자를 심장 전문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어요. 이송 중 12유도 심전도(ECG)를 촬영하여 급성 심근경색(STEMI) 소견을 확인했고, 병원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하려는 순간입니다.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 침대에 옮긴 후, 담당 의사와 간호사에게 환자를 인계해요. 구두로 "SBAR" 형식에 맞춰 환자 상태와 처치를 간결하게 보고하면서, 미리 작성한 환자 인계 기록을 함께 건네요. "S: 50세 남성, 30분 전 시작된 쥐어짜는 듯한 흉통 호소, B: 고혈압 과거력 있음, A: 내원 당시 혈압 150/90mmHg, ECG상 전벽 STEMI 소견 보임, R: 아스피린 300mg 씹어서 투여,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 산소 2L/min 비강 캐뉼라 적용, 즉시 PCI 가능 여부 확인 요청드립니다."
주의사항 (Precautions): 구두 인계는 신속함이 중요하지만, 기록된 문서는 더욱 상세하고 정확해야 해요. 말로는 전달했지만 기록에 누락된 내용이 있다면 나중에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핵심! 인계 기록은 구두 보고와 일치해야 하며, 시간, 처치, 환자 반응을 6하 원칙에 따라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응급구조사는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므로 "STEMI로 판단됩니다"라는 표현보다는 "ECG상 ST분절 상승 소견 관찰됨"과 같이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해야 해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1. 병원 도착 전 이송 중에 환자 인계 기록의 기본 사항(생체 징후, 처치, 특이 사항)을 미리 작성한다. 2. 병원 도착 후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3. 의료진에게 SBAR 형식으로 간략히 구두 보고한다. 4. 작성한 인계 기록을 전달하며 추가 정보를 설명한다. 5. 의료진의 서명을 받고 기록을 마무리한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후배님, 인계 기록은 그날 우리가 환자에게 한 약속이자, 내 자신을 지키는 방패예요. 기록 하나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환자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절대 대충 작성하지 말고, 현장에서 1분이 아깝더라도 인계할 때는 꼼꼼하게 설명하고 정확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