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설
심정지(cardiac arrest) 상황에서 심전도(ECG) 모니터에
무수축(asystole)이 확인된 경우, 이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문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심전도 리듬"을 묻는 것은, 단순히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파형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리듬이 진짜 무수축인지, 아니면 다른 리듬이 무수축처럼 보이는 것인지를 감별해야 한다는 임상적 판단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무수축(asystole)은 대표적인
비제세동 리듬(non-shockable rhythm)으로, 제세동(defibrillation)의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즉시 고품질의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고, 가역적인 원인(5H 5T)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심전도만으로는 실제 심장의 기계적 수축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를 이용한 평가가 중요해집니다.
심전도 리듬 감별의 핵심: POCUS의 역할
심정지 환자에서 심전도 모니터가 무수축을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심장이 미약하게 수축하고 있으나 심전도에 감지되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2]에 따르면,
현장 초음파(Point-of-care ultrasound, POCUS)는 소생술 중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무맥성 전기 활동(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PEA)과
가성 무맥성 전기 활동(pseudo-PEA)을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pseudo-PEA는 심전도상 무수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장의 기계적 수축이 존재하는 상태로, 심전도 소견만으로는 오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화면에 보이는 무수축이 진짜 무수축인지, 아니면 pseudo-PEA와 같이 미세한 심장 움직임이 있는 상태인지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실제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상 적용 및 국시 포인트
병원 밖 심정지(OHCA)나 병원 내 심정지(IHCA) 모두에서 심정지 리듬은
제세동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과
비제세동 리듬(non-shockable rhythm)으로 분류합니다. 무수축과 PEA는 비제세동 리듬에 속합니다. 국시에서는 각 리듬의 정의, 심전도 파형의 특징, 그리고 무엇보다 리듬에 따른 즉각적인 중재(제세동 vs. CPR 및 에피네프린 투여)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빈출됩니다. 특히 무수축의 경우, 리듬 확인 시 리드(lead) 연결 상태, 게인(gain) 설정, 그리고 다른 리듬(특히 미세 심실세동)과의 감별을 강조합니다. 여기에 더해, 근거 자료
[2]에서 제시하듯 POCUS를 통해 심장의 기계적 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비제세동 리듬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식도 심장초음파(TEE) 또한 수술 중 심정지 환자의 원인 감별과 CPR 유도에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Point-of-care-ultrasound in cardiac arrest: a useful tool for resuscitation.일반논문Anto AM, Javed N, Nallapareddy RR, Jani S, Khaja M. (2026) · DOI: 10.3389/fmed.2026.1795346
- [3]
Utilizing Resuscitative 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 to Diagnose Massive Pulmonary Embolism Precipitating Intraoperative Cardiac Arrest.일반논문Weingarten B, Garijo JM, d'Empaire PP. (2026) · DOI: 10.4103/aca.aca_80_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