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STEMI Equivalents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전형적인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은 심전도에서 ST분절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룰 환자처럼 급성 심근경색이 매우 강력하게 의심되는 임상 상황에서도 전형적인 ST분절 상승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STEMI 동등 패턴(STEMI equivalent)이라고 하며, 적절한 재관류 치료가 지연될 경우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국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De Winter 패턴의 심전도 특징
제시된 증례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심한 흉통, 창백, 호흡곤란, 저혈압, 빈맥, 피부의 차갑고 축축함)을 보입니다. 이때 심전도에서
De Winter 패턴(De Winter sign)이 관찰된다면 이는 심근경색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구체적인 심전도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1,2].
-
흉부 유도(precordial leads)에서 J-point에 최소
1mm 이상의
상향 경사형 ST분절 하강(upsloping ST-segment depression)이 나타납니다.
- 동시에 해당 유도에서 키가 크고 좌우 대칭적인
T파(tall, symmetric T waves)가 관찰됩니다.
임상적 의의와 병태생리
De Winter 패턴은 전체 근위부
좌전하행동맥(LAD) 폐색 사례의 약
2-3%에서만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소견입니다
[1]. 그러나 이 패턴이 시사하는 병태생리는 매우 위중합니다. 근위부 LAD의 급성 폐색은 좌심실의 광범위한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로의 진행 위험이 높습니다. 이 패턴은 전형적인 STEMI와 동등한 사망률을 가지므로, 발견 즉시 응급 관상동맥 조영술 및 재관류 요법이 필요한
STEMI 동등 패턴으로 간주됩니다[1,2]. 자동 판독 시스템이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의료진의 직접적인 판독 능력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
다른 STEMI 동등 패턴과의 감별
심근경색의 또 다른 심전도 소견으로
Aslanger 패턴(Aslanger pattern)이 있습니다. 이는 다혈관 질환(multivessel coronary artery disease)이 있는 환자에서 하벽 심근경색(inferior STEMI)이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미묘한 심전도 변화로, 전통적인 ST분절 상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제시된 증례는 LAD 폐색과 관련된 De Winter 패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Aslanger 패턴은 하벽 유도에서의 변화를 주로 관찰해야 한다는 점에서 감별됩니다. 딥러닝을 이용한 연구에서도 이러한 폐색성 심근경색(OMI) 사례의 2/3는 12유도 심전도에서 시각적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치명적일 수 있음이 강조되며, 이는 비전형적 심전도 패턴에 대한 학습의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e Winter Is Coming: A Rare 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Equivalent in an Ironman Competitor.일반논문Griffus A, Bose G, Thomas S, Thakkar A, Puri P. (2026) · DOI: 10.7759/cureus.109942
- [3]
Aslanger Pattern as a Manifestation of Inferior STEMI in Multivessel Coronary Artery Disease.일반논문Ortiz-Mendiguren D, Rivera-Colón G, Engel-Rodríguez A, Rodríguez-Ospina L. (2026) · DOI: 10.1016/j.jaccas.2026.107392
- [4]
ECG-SMART-NET: A Deep Learning Architecture for Precise ECG Diagnosis of Occlusion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Riek NT, Akcakaya M, Bouzid Z, Gokhale T, Helman SM, Kraevsky K, Ji RQ, Sejdic E, Zegre-Hemsey JK, Martin-Gill C, Callaway CW, Saba S, Al-Zaiti S. (2025) · DOI: 10.1109/tbme.2025.357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