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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기관계 (응급질환의 기초)
문제

20세 남성이 수영 중 물에 빠져 익수 사고를 당했다. 구조 당시 심한 저산소증을 보였으며, 이후 폐부종이 발생하였다. 익수로 인한 폐부종의 주된 병태생리 기전은?

해설
익수로 인한 폐부종은 비심인성 폐부종으로, 흡인된 물(특히 염수나 오염된 물)이 폐포-모세혈관막을 직접 손상시켜 투과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단백질이 풍부한 체액이 폐포와 간질로 빠져나가 가스교환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관찰되는 폐포 격벽 파괴와 말단 세기관지 확장이 가스교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익수 사고 후 발생한 폐부종의 병태생리 기전을 묻는 문제입니다. 익수(물에 빠짐)에 의한 폐부종은 대표적인 비심인성(non-cardiogenic) 폐부종입니다. 특히 담수보다 삼투압이 높은 염수나 위 내용물, 세균 등에 오염된 물을 흡인했을 때 폐포-모세혈관막에 직접적인 화학적 손상을 일으켜 투과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주된 기전입니다. 이로 인해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이 폐포와 간질로 빠져나가 가스 교환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심한 저산소혈증을 유발합니다. 심장 기능 자체는 정상이므로 심인성 폐부종과 감별이 중요합니다.
심화 병태생리 흡인된 액체의 종류에 따라 손상 기전에 차이가 있습니다. 담수(민물) 흡인 시에는 저장성 액체가 빠르게 혈관 내로 흡수되어 일시적 과혈량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폐 계면활성제(surfactant)를 파괴하여 무기폐와 저산소증을 일으킵니다. 염수(바닷물) 흡인 시에는 고장성 액체로 인해 혈장이 폐포 내로 빨려 들어가 폐부종을 악화시키고, 직접적인 폐포 세포 손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두 경우 모두 폐포-모세혈관막 투과성 증가가 핵심 기전이며, 치료는 원인 제거와 함께 저산소증 교정을 위한 산소 공급 및 호흡 보조(CPAP, 기계환기)가 중심이 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익수 환자에서 폐부종이 발생하면 심인성 폐부종과의 감별이 최우선입니다. 심장 초음파를 통해 좌심실 기능을 평가하고, 폐동맥 카테터(PAC) 삽입 시 폐모세혈관쐐기압(PCWP)이 정상(18mmHg 이하)임을 확인하여 비심인성 폐부종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는 일반적으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저혈량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적절한 산소화 유지와 호흡 보조이며, 흡인성 폐렴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은 감염 증거가 있을 때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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