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을 실제 약국 복약 상담 사례에 적용하여, 환자의 복약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개념을 분석하고 적절한 개입 전략을 찾는 것이 핵심이에요. TPB에서 행동 의도는
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 toward the behavior),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 지각된 행동통제(Perceived behavioral control)의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환자의 진술을 분석해 볼게요. "약이 필요하다는 건 알고, 먹고 싶기도 한데"라는 말은 약물 치료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줘요. 즉,
행동에 대한 태도는 이미 긍정적이므로 태도를 바꾸는 개입은 주요 장벽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어요.
하지만 바로 뒤이어 "주변에서 정신과 약 먹으면 의존성 생긴다고 다들 말려서요"라고 말합니다. 이는 환자에게 중요한 주변인(가족, 친구)들이 약 복용을 반대한다는
핵심! 주관적 규범의 부정적 영향을 명확히 보여줘요. 또한 "제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라는 말은 약물 복용이라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 즉
핵심! 지각된 행동통제(자기효능감)의 저하를 나타내요. 따라서 이 환자의 복약 행동 의도에는 두 가지 뚜렷한 장벽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통합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⑤번이 정답이에요. 환자의 발언에서 주관적 규범과 지각된 행동통제라는 두 가지 장벽이 모두 명확히 확인됩니다. 따라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주관적 규범 개선)과 함께, 환자가 스스로 약물 치료를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자기효능감 증진 전략(지각된 행동통제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개입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환자는 이미 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복용 의향("먹고 싶기도 한데")을 보였으므로, 행동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에요. 따라서 태도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개입이 아니에요.
② 환자에게는 복약 의도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복약을 원하지만 외부의 압력(주관적 규범)과 내적 불안(지각된 행동통제)으로 인해 의도가 약화된 상태예요. 또한 이 선택지는 '행동 의도'를 독립된 장벽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TPB의 구성개념에 대한 잘못된 이해예요. 행동 의도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의 결과 변수이지 원인 변수가 아니에요.
③ 환자의 진술에는 주관적 규범뿐 아니라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지각된 행동통제의 장벽도 명확히 존재해요. 주관적 규범만을 단독 장벽으로 보는 것은 불완전한 분석이에요.
④ 주관적 규범에 대한 장벽("주변에서 다들 말려서")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지각된 행동통제만을 단독 장벽으로 보는 것 역시 불완전한 분석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계획행동이론(TPB)은 건강 행동을 예측하고 개입 전략을 설계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모델이에요. 각 구성개념을 바꾸기 위한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아요.
| 구성개념 | 정의 | 개입 전략 예시 |
|---|
| 행동에 대한 태도 | 특정 행동에 대한 개인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 | 행동의 이점과 필요성에 대한 정보 제공, 잘못된 믿음 교정 |
| 주관적 규범 | 중요한 타인이 그 행동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개인의 인식 | 주변인의 잘못된 인식 교정, 성공적인 역할 모델 제시, 가족 상담 |
| 지각된 행동통제 | 행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기회에 대한 인식, 자신감 (자기효능감과 유사) |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 작은 성공 경험 제공, 장애물 대처 훈련 |
개념 정리: 계획행동이론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환자의 사회적 환경과 내적 신념까지 고려한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환자가 '약을 먹어야 한다는 걸 안다'는 것만으로는 행동 변화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보건/약사 행동 과학 영역에서 건강행동 모델(건강신념모델, 계획행동이론, 범이론적 모델 등)의 구성개념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돼요. 각 모델의 주요 구성개념을 정확히 구분하고, 환자의 발언에서 어떤 개념의 장벽이 나타나는지 찾는 연습이 중요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구성개념의 정의를 묻는 것을 넘어, '환자의 발언을 분석하여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개입 전략을 선택하는' 사례형 문제로 자주 출제되므로, 각 개념에 맞는 구체적인 상담 기법과 개입 전략까지 함께 암기해 두세요.
암기 팁: TPB의 세 가지 축을 '나의 생각(태도)', '남의 시선(주관적 규범)', '내 능력(지각된 행동통제)'으로 연상하면 기억하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