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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이용 및 건강 행태
문제

다음 사례에서 약사가 적용한 건강행태 이론과 그 이론의 구성 개념을 가장 올바르게 연결한 것은?

약사는 항고혈압제를 처방받은 환자 정씨(52세)와 상담하면서 다음과 같이 접근하였다. "정씨 주변에서 고혈압 약을 꾸준히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가족이나 의사 선생님은 복용을 권유하시나요?" 이후 "약을 매일 챙겨 드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바쁜 일상에서 복용을 잊지 않을 방법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라고 하였다.
해설
약사의 상담은 두 가지 질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변에서 약을 드시는 분이 많은지, 가족과 의사가 권유하는지"는 주관적 규범(significant others의 기대와 압력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는 것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건강신념모형(Health Belief Model)의 구성 개념을 사례에 적용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다음 사례를 읽고 답하시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건강행태 이론(Health Behavior Theory)을 실제 약사 상담 사례에 적용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묻고 있어요. 약사가 환자에게 건넨 두 질문이 각각 어떤 이론의 어떤 구성 개념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문제 속 약사의 상담 전략을 하나씩 분석해 볼게요. 첫 번째 질문: "주변에서 고혈압 약을 꾸준히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가족이나 의사 선생님은 복용을 권유하시나요?" 이는 환자에게 중요한 주변인(가족, 의사, 동료)이 특정 행동(여기서는 약 복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기대하는지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인식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의 핵심 구성 개념 중 하나인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 질문: "약을 매일 챙겨 드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바쁜 일상에서 복용을 잊지 않을 방법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이는 환자가 약 복용이라는 행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스스로 얼마나 쉽게 또는 어렵게 통제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는 계획행동이론의 또 다른 핵심 구성 개념인 지각된 행동 통제(Perceived Behavioral Control)입니다. 이 개념은 단순한 의지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 약 구매 비용, 복용 방법의 복잡성 등 실제적인 장애 요인과 촉진 요인에 대한 통제감을 모두 포함해요. 따라서 약사의 상담은 계획행동이론의 '주관적 규범'과 '지각된 행동 통제' 개념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Medication Adherence)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건강신념모형 — 인지된 감수성과 인지된 장애를 탐색하는 상담이다. 혼동 주의! 건강신념모형(Health Belief Model, HBM)의 '인지된 장애(Perceived Barriers)'는 지각된 행동 통제와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건강신념모형에는 주관적 규범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인지된 감수성(Perceived Susceptibility)'은 "내가 고혈압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와 같은 질병 취약성에 대한 인식으로, 이 사례에서는 전혀 탐색되지 않았습니다. ③ 범이론적 모형 — 의식 고양과 자극 통제 과정을 적용한 상담이다. 혼동 주의! 범이론적 모형(Transtheoretical Model, TTM)은 행동 변화의 단계(Precontemplation → Contemplation → Preparation → Action → Maintenance)와 변화 과정(Processes of Change)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사례 속 상담은 의식 고양(Consciousness Raising)이나 자극 통제(Stimulus Control)와 같은 특정 변화 과정이라기보다,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요인들을 분석하는 이론에 가깝습니다. ④ 합리적 행동이론 — 행동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을 탐색하는 상담이다. 핵심! 합리적 행동이론(Theory of Reasoned Action, TRA)은 계획행동이론의 전신으로, '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 toward Behavior)'와 '주관적 규범'만을 포함합니다. '지각된 행동 통제' 개념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장애 요인(바빠서 잊음 등)을 탐색하는 두 번째 질문을 설명할 수 없어요. 계획행동이론은 바로 이 지각된 행동 통제를 추가하여 합리적 행동이론의 한계를 보완한 모형입니다. ⑤ 건강신념모형 — 행동계기와 인지된 이익을 탐색하는 상담이다. 건강신념모형의 '행동계기(Cues to Action)'는 건강 행동을 촉발하는 내적 또는 외적 자극(예: 주변인의 질병 소식, TV 건강 프로그램)을 의미하며, '인지된 이익(Perceived Benefits)'은 특정 행동이 질병 위협을 줄여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 사례는 행동을 촉발하는 단서나 이익에 대한 믿음보다는, 사회적 압력과 행동 수행에 대한 통제감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개념 정리
이론핵심 구성 개념
건강신념모형(HBM)인지된 감수성(Perceived Susceptibility) 인지된 심각성(Perceived Severity) 인지된 이익(Perceived Benefits) 인지된 장애(Perceived Barriers) 행동계기(Cues to Action)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합리적 행동이론(TRA)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 toward Behavior)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
계획행동이론(TPB)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 지각된 행동 통제(Perceived Behavioral Control)
범이론적 모형(TTM)변화 단계(Stages of Change) 변화 과정(Processes of Change) 의사 결정 균형(Decisional Balance)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가장 큰 감별 포인트는 '주관적 규범'과 '지각된 행동 통제'의 유무예요. '주관적 규범'은 TRA와 TPB에 모두 존재하지만, '지각된 행동 통제'는 TPB에만 존재하는 고유한 개념입니다. 문제에서 "약을 매일 챙겨 드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신가요?"라고 묻는 순간, 이는 TPB의 '지각된 행동 통제'를 탐색하는 것이므로 TRA를 답으로 하는 함정(④번)을 피해야 해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 예방약학 과목에서 건강행태 이론은 매년 빠짐없이 출제되는 단골 주제입니다. 특히 건강신념모형(HBM)계획행동이론(TPB)의 구성 개념을 실제 상담 사례나 연구 설계에 적용하여 묻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각 이론의 구성 개념을 단순 암기하는 것을 넘어, 사례 속 질문이나 중재 전략이 어떤 개념을 측정/활용하는 것인지 분석하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이론 이름과 구성 요소를 연결 짓는 문제에서 벗어나, "특정 이론을 기반으로 복약 순응도 향상 프로그램을 설계하시오"와 같은 실무 적용 형태나, "환자의 비순응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어떤 이론의 어떤 개념을 활용해야 하는가?"와 같은 심화 분석 문제로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처방 조제 후 복약 지도를 하는 자리입니다. 고혈압 진단을 처음 받고 암로디핀(Amlodipine)을 처방받은 50대 남성 환자에게 약사가 묻습니다. "혹시 가족이나 친한 지인 중에 혈압약을 드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분들은 약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이어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드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점이 있나요? 혹시 약값에 대한 부담은 없으신지, 아니면 약을 먹으면 깜빡 잊어버릴까 봐 걱정되시나요?" 이처럼 약사는 환자의 행동을 단순히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과 행동 통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 탐색하며 실천 가능한 복약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평가(Assessment): 계획행동이론(TPB)에 기반하여 환자의 복약 의도를 평가합니다. - 주관적 규범 파악: "가족들은 약 복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와 같은 질문으로 순응을 방해하는 부정적 사회적 압력(예: "약은 나쁘다"는 지인의 말)을 조기에 발견합니다. - 지각된 행동 통제 파악: "하루 중 언제 약을 드시는 것이 가장 기억하기 쉬우실까요?" 또는 "약 포장이나 알림 앱 사용에 익숙하신가요?" 같은 질문으로 환자가 느끼는 실제적 장벽을 확인합니다. 2. 중재(Intervention): 확인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공합니다. - 부정적 주관적 규범이 확인되면, 정확한 약물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을 복약 지도에 참여시키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 지각된 행동 통제가 낮다면, 복용 시간을 기상 후 첫 커피 타임이나 점심 식사 직후 등 구체적인 생활 습관과 연결 짓도록 돕고, 스마트폰 알람 설정이나 복약 캘린더 사용법을 교육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환자와의 첫 상담 시, 일방적인 정보 전달 대신 동기 강화 상담(Motivational Interviewing) 기법을 활용하세요. "약을 꼭 드셔야 합니다!"라는 명령형 대신, "이 약을 드시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라는 열린 질문으로 환자의 내적 동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TPB 기반 중재의 핵심입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사는 단순히 약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행동 변화를 돕는 건강 코치입니다. 약력학(Pharmacodynamics)만큼이나 건강행태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죠. 환자가 왜 약을 먹지 않는지, 그 심리적·사회적 맥락을 읽어내는 능력이야말로 복약 순응도를 좌우하는 진정한 실력이에요. 국시 이론 공부가 여러분의 약국 현장에서 바로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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