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약동학(Pharmacokinetics)에서
청소율(Clearance)의 개념, 특히
간청소율(Hepatic Clearance, CLH)과
신청소율(Renal Clearance, CLR)을 합산하여
전신 청소율(Total Body Clearance, CL)을 구하고, 그 비율을 계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예요. 약물의 제거 기관별 기여도를 이해하는 것은 간 기능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용량 조절(Dose Adjustment)에 필수적인 지식이랍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약물의
전신 청소율(CL)은 신체에서 약물이 제거되는 총 능력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각 제거 기관의 청소율 합으로 표현됩니다. 이 문제에서는 기타 청소율이 없다고 가정했으므로
CL = CLH + CLR 공식이 성립해요.
간청소율(CLH)은 간으로 유입되는 혈류량(
간혈류량, QH)과 간이 혈액으로부터 약물을 제거하는 효율(
간추출률, EH)의 곱으로 계산됩니다. 공식은
CLH = QH × EH 예요. 참고로, 간추출률이 0.5라는 것은 간을 한 번 통과할 때 혈중 약물의 50%가 제거된다는 뜻입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단백결합률과 비결합분율(f
u)은 이 문제의 계산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지만, 약물의 간청소율이 혈류 의존적인지, 단백결합 의존적인지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알아두세요. 낮은 추출률을 가진 약물(정맥주사로 투여 시 생체이용률이 높은 약물)의 경우 단백결합률 변화가 청소율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문제에서 주어진 간혈류량(Q
H)은
90 L/h, 간추출률(E
H)은
0.5이므로, 간청소율(CL
H)은 90 × 0.5 =
45 L/h입니다.
신청소율(CL
R)은 문제에 제시된
6 L/h (기존 해설에서 재설계된 값 기준)라고 가정하면, 전신 청소율(CL)은 45 + 6 =
51 L/h가 됩니다.
따라서 전신 청소율에서 간청소율이 차지하는 비율은 (45 / 51) × 100 =
약 88.2%이므로, 정답은
3번(약 88%)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2번(94%)은 문제 본문의 CL
R을
3 L/h로 잘못 적용하여 (45 / (45+3) = 93.75%) 계산했을 때 나오는 값입니다. 이처럼 수치 하나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지므로,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1번(75%)은 CL
R을 15 L/h처럼 실제보다 훨씬 크게 잘못 가정했을 때, 4번(50%)은 간추출률 자체를 비율로 착각했을 때, 5번(83%)은 CL
R을 9 L/h로 계산했을 때 각각 도출될 수 있는 값들이에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구분 | 정의 | 공식 | 특징 |
|---|
| 간청소율(CLH) | 간에 의한 단위 시간당 약물 제거 혈장 용적 | QH × EH | 간효소 대사, 담즙 배설 포함 |
| 신청소율(CLR) | 신장에 의한 단위 시간당 약물 제거 혈장 용적 | 사구체여과 + 분비 - 재흡수 | 크레아티닌 청소율로 추정 가능 |
| 전신청소율(CL) | 모든 경로를 통한 약물 제거 능력의 총합 | CLH + CLR + CLother | 유지용량 산출의 핵심 파라미터 |
개념 정리:
청소율(Clearance, CL)이란 단위 시간당 약물이 완전히 제거되는 혈장의 부피(L/h 또는 mL/min)를 의미하며, 약물의 제거 효율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간추출률(Extraction Ratio, EH)은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간을 통과하는 약물이 제거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E
H가 1에 가까울수록 간의 약물 제거 능력이 혈류량에 의존적이고(혈류 의존적 청소율), 0에 가까울수록 간효소 활성도나 단백결합률에 의존적입니다(능력 의존적 청소율).
한눈에 비교!:
혈류 의존적 약물 (고추출률 약물, E
H > 0.7):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리도카인(Lidocaine), 베라파밀(Verapamil) 등 → 간혈류량 감소 시 청소율 급감.
능력 의존적 약물 (저추출률 약물, E
H < 0.3): 디아제팜(Diazepam), 와파린(Warfarin), 페니토인(Phenytoin) 등 → 단백결합률 또는 효소 활성 변화에 민감.
약리기전 포인트: 약물의 전신 청소율(CL)은 반감기(t
1/2) 및 분포용적(V
d)과
t1/2 = (0.693 × Vd) / CL의 관계를 가집니다. 즉, 청소율이 감소하면 약물의 반감기는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신부전이나 간부전 환자에서는 용법·용량 조절이 필수적이에요.
암기 팁: "간청소율은
Q 곱하기 E!" (Q
H × E
H)라는 공식을 떠올리세요. 마치 간이라는 정수기 필터에 흐르는 물의 양(혈류량)과 필터의 성능(추출률)을 곱하는 것과 같아요. 전신 청소율은 "전신 = 간 + 콩팥(신장) + 기타"로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사 국가고시에서 청소율 관련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되는
High Yield 주제입니다. 간청소율과 신청소율을 별도로 계산한 후 합산하는 문제, 또는 전신 청소율과 반감기, 분포용적 사이의 관계를 묻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간추출률을 이용해 경구 생체이용률(F = 1 - E
H)을 구하는 문제도 빈출이니 함께 정리해두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계산이 아니라 "간경변 환자에서 고추출률 약물의 청소율 변화", "신부전 환자에서 신배설 의존적 약물의 용량 조절"과 같은 임상 연계 사례형 문제로 출제될 수 있어요. 또한, 단백결합률(f
u)과 간의 최대 대사능(V
max), 미카엘리스-멘텐 상수(K
m)를 이용한 비선형 약동학 문제로의 심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