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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액 산염기 적정
문제

다음 조건에서 혼합 용액의 pH를 올바르게 예측한 것은? 0.20 M 아세트산(CH₃COOH) 50 mL와 0.20 M NaOH 25 mL를 혼합하였다. (단, 아세트산의 pKa = 4.74)

해설
아세트산 50 mL × 0.20 M = 10 mmol
NaOH 25 mL × 0.20 M = 5 mmol

반응: CH₃COOH + NaOH → CH₃COONa + H₂O
반응 후: CH₃COOH = 10 - 5 = 5 mmol, CH₃COO⁻ = 5 mmol

Henderson-Hasselbalch 식:
pH = pKa + log([A⁻]/[HA]) = 4.74 + log(5/5) = 4.74 + log(1) = 4.74 + 0 = 4.74

[A⁻] = [HA]이므로 pH = pKa = 4.74이며, 이 상태가 완충 능력이 최대인 반당량점이다.

오답 분석:
2번(pH 5.04, 비율 1:2): log(2) = 0.30 → pH = 4.74 + 0.30 = 5.04이나 비율이 반대(A⁻:HA = 2:1이어야 함)
3번(pH 4.44, 비율 2:1): HA:A⁻ = 2:1이면 pH = 4.74 + log(0.5) = 4.74 - 0.30 = 4.44이나 이 문제 조건과 불일치
4번: NaOH가 아세트산의 절반만 중화했으므로 당량점이 아님
5번: 완전 가수분해 가정은 틀리며, 당량점 pH는 8.72 근처이나 현재 조건이 아님
같은 주제 다음 문제25°C에서 0.1 M 아세트산(acetic acid, Ka = 1.8 × 10⁻⁵) 수용액의 pH를 구하면?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완충 용액(Buffer Solution)의 원리와 헨더슨-하셀바흐 방정식(Henderson-Hasselbalch equation)의 적용을 묻고 있어요. 약산인 아세트산(CH₃COOH)에 강염기인 수산화나트륨(NaOH)을 가하면 중화 반응이 일어나 짝염기(Conjugate base)인 아세트산 이온(CH₃COO⁻)이 생성됩니다.

1. 반응 전 물질량(mmol) 계산
• 아세트산: 50 mL × 0.20 M = 10 mmol
• NaOH: 25 mL × 0.20 M = 5 mmol

2. 중화 반응 후 조성
CH₃COOH + NaOH → CH₃COONa + H₂O
반응 후 남은 아세트산(HA): 10 mmol - 5 mmol = 5 mmol
생성된 아세트산 이온(A⁻): 5 mmol
핵심! 약산(HA)과 그 짝염기(A⁻)가 1:1의 몰 비율로 공존하게 됩니다. 이 지점을 반당량점(Half-equivalence point)이라고 해요.

3. 헨더슨-하셀바흐 방정식 적용
pH = pKa + log([A⁻]/[HA])
= 4.74 + log(5 mmol / 5 mmol)
= 4.74 + log(1)
= 4.74 + 0 = 4.74

핵심! [A⁻] = [HA]일 때 pH = pKa가 되며, 이 상태에서 용액은 완충 능력(Buffer capacity)이 최대가 됩니다. 이는 외부에서 산이나 염기를 첨가해도 pH 변화에 가장 크게 저항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에요. 따라서 정답은 2번입니다. 개념 정리 완충 용액은 약산과 그 짝염기, 또는 약염기와 그 짝산의 혼합물로 구성되어 외부의 pH 변화에 저항합니다. 생물학적 시스템에서 혈액의 pH를 7.4로 유지하는 탄산-중탄산염 완충계, 약제학적으로는 주사제의 안정성을 위한 pH 조절 등에 필수적인 개념이에요. 한눈에 비교!
구분완충 구간 (Buffer Region)반당량점 (Half-equivalence Pt)당량점 (Equivalence Pt)
정의pH = pKa ± 1 범위HA와 A⁻의 양이 같아지는 지점산과 염기가 완전히 중화되는 지점
pHpKa ± 1pH = pKa약산-강염기: pH > 7
완충 능력유효함최대거의 없음
용액 조성HA와 A⁻ 공존[HA] = [A⁻] (1:1)A⁻만 존재 (가수분해)
약리기전 포인트 헨더슨-하셀바흐 방정식은 약물의 이온화 정도(Ionization)를 예측하여 약물의 흡수, 분포, 배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해요. 위장관에서 약산성 약물(pKa < 7)은 비이온형 비율이 높아 흡수가 잘 되고, 약염기성 약물은 장에서 주로 흡수됩니다. 암기 팁 "반은 같다! 반당량점에서는 HA와 A⁻의 양이 같으므로 pH = pKa다!"라고 암기하세요. log(1) = 0 이므로 pKa에 더해지는 값이 0이 되어 pH가 곧 pKa가 되는 원리를 기억하면 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완충 용액의 pH 계산은 약제학 과목에서 매년 거의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반당량점, 당량점의 pH 차이를 묻거나, 주사제 조제 시 적정 pH 완충액의 종류와 용량을 계산하는 문제로 심화 출제되니 방정식의 변형 계산도 꼭 연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 pH 계산을 넘어, "이 약물(pKa 4.5)이 위(pH 2.0)와 소장(pH 6.5)에서 이온화되는 비율은?" 또는 "주사용 분말 항생제를 생리식염수에 녹였을 때 pH를 예측하고, 침전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같은 약제학적 응용 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병원 약제부에서 무균 조제 중인 약사입니다.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할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주사제를 준비하던 중, 신규 간호사가 "산증(Acidosis) 환자에게 중탄산나트륨을 정맥 투여하면 혈액의 pH가 왜 급격히 변하지 않나요?"라고 질문합니다. 이는 혈액 내 탄산-중탄산염 완충계(H₂CO₃-HCO₃⁻ Buffer System) 덕분입니다. 약사는 완충 용액의 원리와 헨더슨-하셀바흐 방정식을 설명하며, 중탄산나트륨의 과량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과 좌측 편위 산소 헤모글로빈 해리 곡선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합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핵심! 완충 원리는 경구용 제산제(Antacids)의 복약 지도에도 직접 적용됩니다. 수산화알루미늄 겔과 수산화마그네슘의 배합은 변비와 설사 부작용을 상쇄할 뿐만 아니라 위 내 pH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완충 효과를 제공합니다. 다만, 신부전 환자에게 마그네슘 함유 제산제는 고마그네슘혈증(Hypermagnesemia)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환자의 신기능을 확인하고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특히 중환자실(ICU)에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받는 환자의 투석액이나 수액 요법을 설계할 때, 완충액의 종류(중탄산염, 젖산염, 구연산염)와 대사 경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기능 저하 환자에게 젖산염 완충액은 젖산산증(Lactic acidosis)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기입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제산제 복용 시: 공복이 아닌 식후 1시간 이내 복용하도록 지도하세요. 위 내 음식물이 완충 작용을 도와 과도한 pH 상승을 막고 약효를 지속시킵니다.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제산제는 위 내 pH를 변화시켜 퀴놀론계 항생제(Quinolones),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철분제(Iron supplements) 등과 킬레이트를 형성하거나 흡수를 저해하므로,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선배 약사의 한마디 "pH와 완충 용액 이론은 단순한 화학 계산 문제가 아니에요.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수액 요법, 주사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책임지는 약사의 핵심 역량입니다. 국시 공부할 때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임상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산-염기 평형 문제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완충계의 주인공인 HA와 A⁻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랍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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