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환자 응급처치: 의식 있는 성인의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
기도가 이물질로 완전히 막힌 질식(choking)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기도 내 압력을 높여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핵심입니다. 의식이 있는 성인 환자에게 적용하는 표준 방법은 뒤에서 주먹을 쥐어 명치 아래를 강하게 밀어 올리는 복부 밀어올리기(abdominal thrust), 즉 하임리히법(Heimlich manoeuvre)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쪽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검상돌기) 중간 지점에 댄 후,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쥐고 강하게 위쪽으로 밀어 올려야 합니다. 이때 흉곽 내 압력(intrathoracic pressure)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폐에 남아 있던 공기가 기도를 통해 빠져나가며 이물질을 밀어내게 됩니다.
나머지 보기가 옳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의 등 두드리기(back blow)는 의식이 있는 성인의 1차 처치가 아닙니다.
2번의 환자 앞에서 복부 압박은 밀어 올리는 방향이 아닌 단순 압박에 그칠 수 있어 효과적인 기도 압력 상승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3번의 가슴 감싸기는 흉부 압박(chest thrust)으로, 임산부나 고도 비만 환자처럼 복부 압박이 불가능한 특수 상황에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4번의 누운 자세에서 흉부 압박은 의식이 없거나 구조자가 환자를 뒤에서 감싸기 어려운 체격 차이가 있을 때 적용하는 변형된 방법입니다.
Pavitt 등의 연구에 따르면, 복부 밀어올리기를 시행할 때 밀어 올리는 각도(상방 vs 원주 방향)는 흉곽 내 압력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1]. 이는 표준적인 상방 밀어올리기 동작이 이물질 배출에 필요한 충분한 압력을 생성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의자 등받이를 이용해 스스로 상복부를 압박하는 방법(chair thrust)이 타인에 의한 시행보다 더 높은 압력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결과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 자가 처치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1]. 그러나 의식이 있는 성인에게 타인이 처치할 경우, 뒤에서 주먹을 쥐어 명치 아래를 상방으로 밀어 올리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표준 술기로 간주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hoking on a foreign body: a physiological study of the effectiveness of abdominal thrust manoeuvres to increase thoracic pressure.일반논문Pavitt MJ, Swanton LL, Hind M, Apps M, Polkey MI, Green M, Hopkinson NS. (2017) · DOI: 10.1136/thoraxjnl-2016-209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