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조혈모세포 이식(HSCT,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GVHD, Graft-Versus-Host Disease)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해요. GVHD는 공여자의 면역 세포(이식편, Graft)가 수혜자의 신체(숙주, Host)를 '비자기(non-self)'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면역 반응입니다. 이 질문은 GVHD가 주로 침범하는 '일차적 표적 장기'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식편대숙주병(GVHD)의 병태생리적 특징은 공여자 유래 T-림프구(T-lymphocyte)가 활성화되어 수혜자의 조직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 면역 공격의 일차적인 표적이 되는 장기는
피부(Skin), 간(Liver), 소화관(Gastrointestinal tract, 점막 포함) 세 곳으로, 임상에서 흔히 'GVHD 3대 표적 장기'라고 불러요. 이는 단순한 암기 사항이 아니라, 이식 전 전처치(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서 위험 신호가 많이 발생하고, 이 부위들이 면역학적으로 활발한 점막 조직을 가지고 있어 공여자 면역 세포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GVHD의 3대 표적 장기는
피부, 간, 소화관입니다. ③번
신장(Kidney)과 방광(Bladder)은 급성 GVHD의 일차적인 표적 장기가 아니므로 정답입니다. 신장과 방광의 손상은 주로 이식 전처치 항암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등)나 면역억제제(
타크롤리무스(Tacrolimus),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의 약물 독성에 의한
출혈성 방광염(Hemorrhagic cystitis)이나 신독성(Nephrotoxicity)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피부와 간:
혼동 주의! 피부와 간은 모두 GVHD의 가장 대표적인 표적 장기입니다. 급성 GVHD에서는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 만성 GVHD에서는 경피증 유사 변화(Scleroderma-like change)가 피부에, 황달(Jaundice)과 간비대(Hepatomegaly)가 간에 나타나므로 오답이에요.
②번
간과 소화관: 간과 소화관 역시 GVHD의 주요 표적 장기입니다. 소화관 GVHD는 심한 설사(Diarrhea), 복통(Abdominal pain), 오심 및 구토를 유발하므로 오답입니다.
④번
소화관과 점막: 소화관 자체가 점막 조직이며, 구강 점막염(Oral mucositis) 또한 GVHD의 흔한 발현 형태이므로 오답입니다. 점막은 GVHD의 핵심 표적 조직이에요.
⑤번
피부와 점막: 피부와 점막(특히 구강 및 소화관 점막)은 GVHD의 가장 빈번하고 두드러진 침범 부위이므로 오답입니다. 만성 GVHD의 진단적 특징에 구강 점막의 편평태선(Lichen planus) 유사 병변이 포함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GVHD는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 GVHD(Acute GVHD)와
만성 GVHD(Chronic GVHD)로 나뉩니다. 급성 GVHD는 이식 후 100일 이내에 주로 피부, 간, 소화관을 침범하고, 만성 GVHD는 100일 이후에 다발성 장기(눈, 구강, 폐, 근골격계 등)를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하게 침범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GVHD의 예방과 치료에는
칼시뉴린 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이 사용됩니다.
개념 정리
GVHD 3대 표적 장기: 피부(Skin) - 발진, 홍반, 수포 / 간(Liver) - 황달, 간효소 상승 / 소화관(GI tract) - 설사, 복통, 구강 점막염
한눈에 비교!
| 구분 | GVHD 손상 | 치료 관련 독성 |
|---|
| 주요 기전 | 공여자 면역세포의 공격 | 항암제/면역억제제 독성 |
| 신장/방광 | 극히 드묾 |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에 의한 출혈성 방광염(Hemorrhagic cystitis), 타크롤리무스(Tacrolimus) 신독성(Nephrotoxicity) |
| 폐 | 만성 GVHD의 폐쇄성 세기관지염(Bronchiolitis obliterans) | 항암제(블레오마이신/Bleomycin 등) 폐섬유화(Pulmonary fibrosis) |
병태생리 포인트
공여자 T-림프구(T-lymphocyte)가 수혜자의 주조직적합복합체(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를 '비자기(non-self)'로 인식하여 활성화 ->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유발 -> 수혜자 조직의 세포자멸사(Apoptosis) 및 괴사(Necrosis) 초래
암기 팁
GVHD 표적 장기는 '
피-간-소'로 외우세요! "이식된 세포가 숙주의
피부를 때리고,
간을 괴롭히고,
소화관을 뒤집는다"라고 연상하면 기억하기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GVHD의 표적 장기는 매년 출제되는 핵심 주제입니다. 단순히 3대 장기를 묻는 것 외에도, 각 장기별 증상(피부 발진, 간의 황달, 소화관의 설사)을 임상 사례로 제시하고 무엇을 의심하는지 묻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니 증상까지 함께 숙지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골수 이식 후 3주째 피부 발진과 심한 설사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사정해야 할 것은?"이라는 형태로 출제될 수 있어요. 이 경우 GVHD를 의심하고, 감염과의 감별을 위한 피부 생검(Biopsy)이나 소화관 내시경(Endoscopy)을 떠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