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15년 이상의 당뇨병력, 최근 감염(독감), 식사 불량이라는 유발 요인을 가진 상태에서
의식 저하, 탈수 소견, 과일 냄새 호흡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심한 대사성 산증(pH 7.18, 중탄산염 8 mEq/L),
고혈당(포도당 487 mg/dL), 그리고
케톤뇨(3+)가 확인되어
당뇨병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DKA 초기 치료의 핵심은
삼중 요법(수액, 인슐린, 전해질 보충)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0.9% 생리식염수(Isotonic saline)를 이용한 공격적인 수액 소생술과
지속적인 정맥 인슐린 주입(Continuous IV insulin infusion)입니다. 수액은 탈수를 교정하고 희석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인슐린은 간에서의 케톤체 생성을 억제하고 말초 조직의 포도당 이용을 촉진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투여는 DKA에서 중탄산염이 8 mEq/L로 매우 낮지만, 가이드라인상 pH가
6.9 미만인 극히 심한 산증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루틴한 사용은 오히려 뇌부종, 저칼륨혈증 악화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②번
속효성 인슐린 피하 주사(Subcutaneous insulin)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중증 DKA에서 흡수가 불규칙하므로 초기 치료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③번
경구 혈당강하제(Oral hypoglycemic agent)는 인슐린 의존성 환자의 응급 상황에서 금기입니다.
⑤번
링거젖산 용액(Lactated Ringer's solution)은 간에서 중탄산염으로 대사되지만, 이론적으로 젖산 축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DKA 초기 수액으로 0.9% 생리식염수가 우선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 치료 단계 | 중재 | 모니터링 |
|---|
| 1단계: 수액 소생술 | 0.9% 생리식염수 15~20 mL/kg/hr (첫 1시간), 이후 혈역학 상태에 맞춰 조절 | 혈압, 소변량, 의식 상태 |
| 2단계: 인슐린 | 정맥 인슐린 지속 주입 (0.1 U/kg/hr) (볼루스 주사는 논란 있음) | 혈당 매시간, 목표 감소 속도 50~75 mg/dL/hr |
| 3단계: 전해질 | 혈당이 250 mg/dL 이하로 떨어지면 수액을 5% 포도당 포함 용액으로 변경. 칼륨 < 5.2 mEq/L이면 칼륨 보충 시작. | 칼륨, 나트륨, 음이온차(Anion gap) 추적 |
감별 진단 table
| 특징 | 당뇨병 케톤산증 (DKA) | 고혈당 고삼투압 상태 (HHS) |
|---|
| 혈당 | 보통 >250 mg/dL | 매우 높음 (>600 mg/dL) |
| 산-염기 | 대사성 산증 (pH 7.3) |
| 케톤체 | 혈액 및 소변에 다량 존재 | 음성 또는 미량 |
| 탈수 정도 | 중등도 | 매우 심함 |
| 초치료 | 수액 + 정맥 인슐린 | 수액 + 인슐린 (DKA보다 인슐린 의존도 낮음) |
약물 포인트
인슐린(Insulin): DKA에서 인슐린의 주된 역할은 혈당 감소가 아닌
케톤체 생성 억제입니다. 따라서 음이온차가 닫히고 케톤혈증이 해결될 때까지 인슐린과 포도당을 함께 지속 주입해야 합니다.
칼륨(Potassium): 초기 고칼륨혈증은 산증으로 인해 세포 내 칼륨이 세포 외로 이동한 가성 고칼륨혈증입니다. 인슐린 치료가 시작되면 칼륨이 다시 세포 안으로 들어가 심각한 저칼륨혈증이 빠르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슐린 투여 전 혈청 칼륨을 반드시 확인하고
5.2 mEq/L 미만이면 즉시 보충을 시작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DKA 초기 치료의 우선순위:
"수(액)-인(슐린)-전(해질)"
DKA 입원 기준:
pH < 7.30, 중탄산염 < 15, 케톤뇨/혈증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인슐린 초기 볼루스 주사를 권장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볼루스 없이
지속적 정맥 주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근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pH가 6.9 이상일 때 중탄산나트륨 사용은 임상적 이득이 없으므로 적응증이 엄격히 제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