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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문제

35세 남성이 입술 주변과 혀에 다발성 구진이 만져져 내원하였다. 3년 전 급성 복통으로 개복술을 받았고, 당시 소장 폴립이 다수 발견되어 부분 절제술을 시행받았다. 혈압 118/74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이다. 구강 점막과 손가락에 1~3mm 크기의 흑색 반점이 다수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서 반드시 선별검사가 필요한 종양은?

혈액: 혈색소 10.2 g/dL, 평균적혈구용적 78 fL, 페리틴 8 ng/mL
대변잠혈: 양성
영상: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위와 십이지장에 다발성 과증식성 폴립 관찰
대장내시경: 전대장에 걸쳐 5~15mm 크기의 폴립 다수 관찰, 일부는 조직검사에서 과오종성 폴립 확인
해설
입술과 구강 점막의 흑색 반점, 위장관 다발성 과오종성 폴립, 빈혈 소견은 포이츠예거스증후군에 부합한다. 이 질환은 췌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악성종양 위험이 증가하므로 췌장암을 포함한 암 선별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샘수질암이나 갈색세포종은 다발내분비종양에서 주로 동반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입술, 구강 점막, 손가락의 Pathognomonic! 흑색 반점(Melanotic spots)과 위장관의 다발성 과오종성 폴립(Hamartomatous polyps), 그리고 폴립으로 인한 만성 출혈 및 철결핍 빈혈(Hb 10.2, Ferritin 8)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포이츠예거스 증후군(Peutz-Jeghers syndrome, PJ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PJS는 STK11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며, 이 질환의 가장 큰 임상적 의의는 다양한 장기의 암(악성종양) 위험도가 현저히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진단 즉시 암 선별검사(Surveillance)가 필수적이며, 특히 평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장기 중 하나인 췌장암(Pancreatic cancer)에 대한 선별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핵심! PJS 환자에서 췌장암의 평생 누적 위험도는 약 11~36%에 달합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갑상샘수질암(Medullary thyroid cancer)과 ①번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다발내분비종양 2형(MEN type 2)의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MEN 2형은 RET 원종양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며, 입술의 흑색 반점이나 과오종성 폴립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PJS에서 위장관 폴립은 과오종이며, 이는 선종성 용종과 달리 그 자체로 악성화 빈도가 낮지만, 다른 장기의 암 위험을 강력히 시사하는 지표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법
1. 진단특징적 흑색 반점 + 위장관 과오종성 폴립 → 포이츠예거스 증후군(PJS) 임상 진단
2. 초기 처치빈혈 교정을 위한 철분 보충(Iron supplement), 증상 있는 큰 폴립의 내시경적 절제
3. 암 선별검사췌장(MRCP/내시경초음파), 유방(MRI/초음파), 대장, 위, 소장, 폐, 자궁경부/난소 등에 대한 정기적 감시 시작
감별 진단 table
질환유전자입술/구강 소견위장관 폴립주요 관련 암
PJSSTK11흑색 반점과오종성 폴립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MEN 2형RET없음 (구강 점막 신경종 가능)없음 (변비, 거대결장)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APC없음선종성 용종대장암 (100%), 십이지장암
KMLE 족보 암기법 "입술에 점, 배에 혹(폴립), 암 조심!" →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PJS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췌장(Pancreas)이다!" → 췌장암 선별검사 필수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남성, 입술 주변과 구강 점막의 1~3mm 흑색 반점을 주소로 내원. 3년 전 소장의 다발성 폴립으로 부분 절제술을 받은 과거력 있음. 금번 대장내시경 및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위, 십이지장, 대장 전반에 걸쳐 다수의 과오종성 폴립(Hamartomatous polyps)이 확인됨. 혈액 검사에서 철결핍 빈혈(Hb 10.2 g/dL, Ferritin 8 ng/mL) 소견과 대변잠혈 양성 반응을 보임. 진단적 접근: 1. 임상적 진단: 특징적인 피부-점막 병변과 과오종성 폴립의 조합은 포이츠예거스 증후군(Peutz-Jeghers syndrome)의 진단 기준을 만족합니다. 유전자 검사(STK11)를 통해 확진할 수 있지만, 임상 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2. 암 선별검사 (Best Next Step): 진단 즉시 장기별 암 선별 프로토콜을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소화기내과 영역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췌장암 선별검사입니다. 내시경 초음파(EUS) 또는 MRCP를 30세부터 1~2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치료 계획: - 내시경적 관리: 장중첩증을 유발하거나 출혈의 원인이 되는 1.5cm 이상의 소장 폴립은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빈혈 관리: 만성 위장관 출혈로 인한 철결핍 빈혈이므로 경구 또는 정맥 주사용 철분 보충제를 투여합니다. - 추적 관찰: 유방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장기의 암에 대한 평생 추적 관찰 프로그램에 환자를 등록시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문제는 '흑색 점'과 '과오종'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보자마자 바로 떠올려야 해요. 국시에서 이 질환을 묻는 이유는 단순 진단이 아니라, '어떤 암이 잘 생기므로 뭘 검사해야 하는가'를 묻기 위함입니다. 보기에 갑상샘수질암(MEN 2형) 같은 매력적인 오답을 내기 때문에, '과오종'이라는 병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고 PJS로 방향을 잡으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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