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여성이 최근 2년간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과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5년 전 고칼슘혈증으로 부갑상샘…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42세 여성이 최근 2년간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과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5년 전 고칼슘혈증으로 부갑상샘절제술을 받은 병력이 있으며, 당시 병리검사에서 부갑상샘 증식증으로 진단받았다. 혈압 128/78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 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할 진단은?

혈액: 칼슘 9.2 mg/dL, 인 3.5 mg/dL, 위장관펩타이드 1,240 pg/mL (참고치,
해설
부갑상샘 증식증 과거력,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위장관펩타이드 및 가스트린 분비), 십이지장 궤양(졸링거엘리슨증후군)은 제1형 다발내분비종양의 3대 구성 요소에 부합한다. 제2A형은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부갑상샘 증식증이 특징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제1형 다발내분비종양(MEN type 1)의 3대 구성 요소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고전적인 문제입니다. 환자는 5년 전 부갑상샘 증식증(Parathyroid hyperplasia)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번에 위장관펩타이드(Vasoactive intestinal peptide, VIP)가 상승한 췌장 신경내분비종양(Pancreatic neuroendocrine tumor) 소견을 보입니다. MEN type 1은 Pathognomonic! 부갑상샘 증식증,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뇌하수체 종양의 세 가지를 특징으로 하므로, 이 환자의 임상 양상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핵심! 혈중 칼슘과 인 수치가 정상인 것은 부갑상샘절제술을 받았기 때문이며, 이는 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단서입니다. VIP 상승은 베르너-모리슨 증후군(Werner-Morrison syndrome) 또는 VIPoma를 시사하며, 이는 MEN type 1의 주요 구성 요소인 췌장 종양 중 하나입니다. 감별 포인트!제4형 다발내분비종양(MEN type 4): MEN type 4는 최근에 분류된 아형으로, MEN type 1과 유사하지만 MEN1 유전자 변이 없이 CDKN1B 변이를 가지는 드문 경우입니다. 증상만으로 MEN type 1과 구분할 수 없으며, 기본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을 묻는 문제에서는 MEN type 1이 우선입니다. ② 제2B형 다발내분비종양(MEN type 2B):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말판증후군 체형, 점막 신경종을 특징으로 합니다. 부갑상샘 질환이나 췌장 종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③ 폰히펠린다우병(von Hippel-Lindau disease): 이는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망막 혈관종, 신세포암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MEN과는 전혀 다른 범주의 유전 질환입니다. ⑤ 제2A형 다발내분비종양(MEN type 2A):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부갑상샘 증식증의 세 가지를 특징으로 합니다. 감별 포인트! 췌장 종양은 MEN type 2A의 구성 요소가 아니므로, VIPoma가 동반된 이 환자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1. 부갑상샘 증식증 병력 확인 → MEN 의심 2.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유무 확인 (VIP, Gastrin, Insulin, Glucagon 등 분비 종양) → MEN type 1 가능성 높음 3. 뇌하수체 종양 동반 여부 확인 (프로락틴종, 성장호르몬종 등) → MEN type 1 확정적 진단 4.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이 동반되면 MEN type 2A 또는 2B로 분류 감별 진단 table
질환구성 요소 1구성 요소 2구성 요소 3
MEN type 1부갑상샘 증식증췌장 신경내분비종양뇌하수체 종양
MEN type 2A갑상샘수질암갈색세포종부갑상샘 증식증
MEN type 2B갑상샘수질암갈색세포종점막 신경종, 말판증후군 체형
약물 포인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Octreotide): VIPoma에 의한 심한 설사 조절에 1차로 사용됩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MEN type 1에서 흔한 위산 과다분비 및 궤양(졸링거-엘리슨 증후군)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MEN type 1: “부! 췌! 뇌!” - 부갑상샘, 췌장, 뇌하수체. MEN type 2A: “갑! 갈! 부!” -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부갑상샘. MEN type 2B: “갑! 갈! 말!” - 갑상샘(수질암), 갈색세포종, 말판증후군+점막신경종.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MEN type 1의 진단이 주로 임상적 3대 요소에 의존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MEN1 유전자 검사가 표준 진단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없는 산발성 케이스에서도 유전자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2세 여성이 2년간 지속된 상복부 통증과 만성 설사로 내원했습니다. 5년 전 부갑상샘 증식증으로 수술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칼슘 9.2 mg/dL로 정상이며, VIP는 1,240 pg/mL로 현저히 상승해 있습니다. 복부 진찰은 정상입니다. 진단적 접근: 이 환자에게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제1형 다발내분비종양(MEN type 1)입니다. 다음 단계로는 MEN type 1의 세 번째 축인 뇌하수체 MRI프로락틴(prolactin), IGF-1 등의 호르몬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동시에 췌장 종양을 정밀 평가하기 위한 복부 CT나 내시경 초음파(EUS)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VIPoma에 의한 설사 조절을 위해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투여를 시작하고,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외과적 절제를 계획합니다. 만약 동반된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이 있다면 고용량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갑상샘은 이미 수술했으므로 혈중 칼슘 추적 관찰을 지속합니다. 주의사항: MEN type 1 환자의 췌장 종양은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한 부위만 제거해도 다른 부위에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영상 검사 추적이 필수적입니다. 직계 가족에 대한 MEN1 유전자 검사 상담도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MEN을 구분할 때 가장 쉬운 실수는 2A와 1을 헷갈리는 거예요. 둘 다 부갑상샘 질환이 있지만, 췌장이 나오면 무조건 MEN type 1이고, 갑상샘수질암이나 갈색세포종이 나오면 MEN type 2로 가면 됩니다. ‘VIP 상승, 췌장 종양’ 이 두 단어만 봐도 답은 바로 type 1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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