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의 수술 전 약물 치료 원칙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적절한
알파차단제(Alpha-blocker) 복용으로 혈압이 목표 수치(
130/80 mmHg)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반사성 빈맥(Reflex tachycardia)이 발생하여 맥박이
100회/분으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핵심! 갈색세포종의 약물 치료는
반드시 알파차단제를 먼저 투여한 뒤, 조절되지 않는 빈맥이 있을 때 베타차단제를 추가하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이는 알파 차단 없이 베타 차단만 시행할 경우, 베타-2 수용체 매개 혈관 확장이 억제되고 알파-1 수용체 매개 혈관 수축만 남아 심각한
고혈압 발작(Hypertensive crisis)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환자는 알파 차단 상태에서 빈맥만 남았으므로
베타차단제(Beta-blocker)를 추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선택지처럼 알파차단제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②번 알파차단제 증량은 혈압을 과도하게 떨어뜨릴 수 있고 빈맥 조절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③, ④번은 갈색세포종의 표준 수술 전 처치가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갈색세포종 수술 전 혈압 및 맥박 조절 알고리즘
1.
1단계: 알파 차단 (혈압 목표:
130/80 mmHg 미만)
→
Phenoxybenzamine (비선택적) 또는
Doxazosin (선택적 알파-1 차단제)
2.
2단계: 베타 차단 추가 (반사성 빈맥 발생 시) → 맥박
60~80회/분 목표
3.
3단계: 수액 보충 (혈관 확장으로 인한 상대적 저혈량증 교정)
4.
4단계: Tyrosine hydroxylase 억제제 (조절 안 될 시) →
Metyrosine
감별 진단 table
| 상황 | 조치 | 주의사항 |
|---|
| 혈압만 높고 빈맥 없음 | 알파차단제 증량 | 선택적 알파-1 차단제는 반사성 빈맥이 적음 |
| 혈압 정상, 빈맥만 있음 | 베타차단제 추가 | 알파 차단 선행 필수! |
| 알파 차단 전 빈맥 | 절대 베타차단제 단독 투여 금지 | 고혈압 발작 위험 (보상 없는 알파 수축) |
약물 포인트
Phenoxybenzamine: 비가역적 비선택적 알파 차단제. 반사성 빈맥 흔함.
Doxazosin: 가역적 선택적 알파-1 차단제. 반사성 빈맥이 덜하지만, 완전히 없지는 않음.
베타차단제 선택 시: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
Propranolol)보다는 심장 선택적 베타-1 차단제(
Atenolol,
Metoprolol)가 선호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알파 먼저, 베타는 나중에" - AB 순서 (Alpha-blocker Before Beta-blocker).
알파 차단 안 하고 베타 차단하면? "
Alpha 차단 없는
Beta 차단은
Crisis(고혈압 발작) 부른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수술 1~2주 전부터 비선택적 알파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이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선택적 알파-1 차단제로도 충분히 수술 전 혈압 조절이 가능하며 부작용(기립성 저혈압, 반사성 빈맥)이 적어 더 선호되는 경향입니다. 하지만 어떤 약제를 쓰든, 반사성 빈맥이 발생하면 베타차단제를 추가하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