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여성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혈압 210/120 mmHg, 맥박 120회/분…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52세 여성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혈압 210/12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7.2°C이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좌측 부신 종괴가 확인되었다. 갈색 세포종 진단 하에 수술 전 반드시 선행해야 할 치료는?

혈액: 메타네프린 4.8 nmol/L (참고치,
해설
갈색 세포종 수술 전에는 알파 차단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안정화한 후, 빈맥이 지속되면 베타 차단제를 추가한다. 베타 차단제를 먼저 투여하면 알파 수용체 매개 혈관 수축이 더 심해져 위험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심한 고혈압(혈압 210/120 mmHg), 빈맥(맥박 120회/분), 좌측 부신 종괴, 그리고 혈장 메타네프린(Metanephrine) 상승(4.8 nmol/L)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갈색 세포종(Pheochromocytoma)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갈색 세포종 수술 전 처치의 핵심은 먼저 알파 차단 후 베타 차단하는 것입니다. 종양에서 분비되는 과도한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은 알파-1 수용체를 통해 말초 혈관을 극도로 수축시킵니다. 알파 차단제(Alpha-blocker, 예: Phenoxybenzamine)를 먼저 투여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안정화시킨 후, 반사성 빈맥이나 부정맥이 지속될 때 베타 차단제(Beta-blocker)를 추가합니다. 만약 베타 차단제를 먼저 투여하면 베타-2 수용체 매개 혈관 확장 작용이 차단되어, 상대적으로 알파 수용체 매개 혈관 수축 작용이 극대화되면서 고혈압 발증(Hypertensive crisis)이 유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②번이 가장 적절한 수술 전 치료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번 ACE 억제제(ACE inhibitor)는 레닌-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n System)를 억제하지만, 갈색 세포종의 고혈압은 카테콜아민에 의한 직접적인 혈관 수축이 주된 기전이므로 일차 선택제가 아닙니다. ③번 이뇨제(Diuretic) 단독 투여는 용적 감소를 유발하여 오히려 카테콜아민 분비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④번 베타 차단제(Beta-blocker) 단독 투여는 금기입니다. ⑤번 칼슘 통로 차단제(CCB)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수술 전 표준 일차 치료는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2세 여성,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 혈압 210/120 mmHg의 중증 고혈압과 빈맥(120회/분)을 보이며, 복부 CT에서 좌측 부신 종괴 확인. 혈장 메타네프린 상승(4.8 nmol/L).

진단적 접근:
1. 임상적 의심: 발작성 고혈압, 두통, 심계항진, 발한의 3대 증상 + 부신 종괴.
2. 생화학적 진단: 혈장 또는 24시간 소변 메타네프린(Metanephrine)카테콜아민(Catecholamine) 측정.
3. 영상 진단: CT/MRI로 종양 위치 확인. 필요 시 MIBG 스캔.

치료 계획:
1. 수술 전 약물 치료 (필수):
- 알파 차단제 (Phenoxybenzamine): 수술 1~2주 전부터 투여 시작하여 혈압 정상화 및 혈관 용적 회복.
- 베타 차단제: 알파 차단제 투여 후에도 빈맥(HR > 100~110회/분) 또는 부정맥이 조절되지 않을 때 추가하여 투여. 절대 단독 또는 선행 투여 금지.
2. 수술적 절제: 복강경 부신 절제술(Laparoscopic adrenalectomy)이 표준 치료입니다.

주의사항: 베타 차단제 단독 투여는 알파 수용체의 보상성 혈관 확장을 막아 급성 폐부종이나 고혈압 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고용량 수액 섭취를 권장하여 혈관 내 용적 부족을 교정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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