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남성이 2주 전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발생한 혈성 설사와 복통으로 내원하였다. 대변은 하루 1…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30세 남성이 2주 전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발생한 혈성 설사와 복통으로 내원하였다. 대변은 하루 10회 이상이며, 배변 시 심한 뒤무직을 호소한다. 활력징후는 혈압 105/70 mmHg, 맥박 98회/분, 체온 37.8도이다. 복부 진찰에서 전반적인 압통이 있으나 반발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 약제는?

혈액: 혈색소 13.0 g/dL, 백혈구 11,500/mm³ (호중구 72%), 혈소판 220,000/mm³
C반응단백질 88 mg/L (참고치,
해설
대변에서 아메바 영양형이 확인되고 대장내시경에서 전형적인 궤양 소견을 보여 급성 아메바 대장염으로 진단된다. 치료는 조직 침습형 영양형을 사멸시키는 메트로니다졸을 먼저 투여하고, 이후 장관 내에 남아있는 낭포를 박멸하여 재발과 전파를 막기 위해 파로모마이신을 순차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메트로니다졸 단독으로는 장관 내 낭포 제거가 불완전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인도네시아 여행력이 있고, 혈성 설사와 심한 뒤무직(tenesmus)을 호소하며, 대변 검사에서 아메바 영양형(trophozoite)이 확인되고 대장내시경에서 전형적인 플라스크 모양 궤양(flask-shaped ulcer)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급성 아메바 대장염(Acute Amebic Colitis)의 전형적인 임상상입니다. 핵심! 아메바 대장염의 치료는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과 같은 조직 살아메바제(luminal amebicide)를 투여하여 장 점막을 침범한 영양형을 사멸시킵니다. 이후 파로모마이신(Paromomycin)과 같은 장관 내 살아메바제(luminal amebicide)를 투여하여 장관 내에 잔존하는 낭포(cyst)를 박멸해야 합니다. 낭포를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순차적 병합 요법이 필수적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 메트로니다졸 경구 투여: 조직 침습형 아메바를 사멸시키지만 장관 내 낭포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재발률이 높아 단독 요법으로는 부적절합니다. ③ 반코마이신 경구 투여: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CDI)의 1차 치료제입니다. 항생제 사용력 등이 없는 이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④ 시프로플록사신 경구 투여: 세균성 대장염(특히 이질, 살모넬라 등)에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입니다. 대변에서 아메바가 확인된 경우 원인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⑤ 파로모마이신 경구 투여: 장관 내 낭포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장 점막을 침범한 영양형에는 효과가 낮아 초기 단독 치료로는 증상 완화가 어렵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약제목표
1차 (조직 살아메바제)메트로니다졸 또는 티니다졸(Tinidazole)침습적 영양형 사멸 → 증상 완화
2차 (장관 내 살아메바제)파로모마이신 또는 디요오드하이드록시퀸(Iodoquinol)장관 내 낭포 박멸 → 재발 및 전파 방지
약물 포인트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DNA 합성을 억제하여 혐기성 세균 및 원충에 작용. 주요 부작용으로 금속성 맛(metallic taste), 말초 신경병증, 디설피람 유사 반응(알코올 섭취 시)이 있습니다. 파로모마이신(Paromomycin):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로, 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장관 내에서만 작용합니다. 신독성 및 이독성은 경구 투여 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메트로 → 파로마": 메트로(폴리스)가 먼저 출동해서 침입자(영양형)를 잡고, 이후 파로마(이신)이 와서 남은 잔당(낭포)을 소탕한다고 암기합니다. 아메바 치료는 반드시 2단계!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남성, 인도네시아 여행 후 2주간 지속된 혈성 설사, 하루 10회 이상, 심한 뒤무직 동반. 복부 전반적 압통 있으나 복막 자극 징후(반발 압통)는 없음. 발열(37.8도), 경미한 백혈구 증가 및 CRP 상승. 진단적 접근: 대변 현미경 검사에서 아메바 영양형(적혈구 탐식 소견) 확인이 진단적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는 플라스크 모양 궤양이 관찰되며, 조직검사나 PCR 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력이 있는 혈성 설사 환자에서는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메트로니다졸 500~750mg 하루 3회, 7~10일간 경구 투여. 2) 이후 파로모마이신 500mg 하루 3회, 7일간 경구 투여로 낭포 배출을 막습니다. 주의사항: 메트로니다졸 투여 중 및 투여 후 최소 3일간은 금주해야 합니다. 심한 복통, 고열, 복막 자극 징후가 나타나면 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이나 천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응급 수술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혈성 설사에 해외 여행력이 있다면? 무조건 아메바와 세균성 이질을 감별 목록 1순위에 올려야 해요. 특히 뒤무직이 심하면 아메바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문제에서 단일 약제만 나오면 거의 오답이라고 보면 돼요. '순차적 치료'가 국시 포인트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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