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이 2주 전부터 하루 5~6회의 점액성 혈변과 배변 시 뒤무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인…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28세 여성이 2주 전부터 하루 5~6회의 점액성 혈변과 배변 시 뒤무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인도 여행 중 현지 음식을 섭취한 병력이 있다. 과거력과 가족력은 특이사항 없다. 활력징후는 정상이며, 복부 진찰에서 좌하복부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11.8 g/dL, 백혈구 9,200/mm³ (호중구 62%, 림프구 28%, 호산구 4%), 혈소판 310,000/mm³
적혈구침강속도 28 mm/hr, C반응단백질 18 mg/L (참고치,
해설
해외 여행력이 있는 젊은 환자의 점액혈변과 대장내시경에서 관찰된 플라스크 모양 궤양, 그리고 조직검사에서 확인된 아메바 영양형은 아메바 대장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연속적인 점막 염증을 보이며, 크론병은 종주 궤양과 전층 염증 소견을 보인다. 세균성 이질은 대변 배양검사에서 균이 동정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여성으로, 해외 여행력(인도)과 함께 점액성 혈변, 뒤무직(tenesmus)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4%)가 관찰되고, 대장내시경에서 플라스크 모양 궤양(flask-shaped ulcer)과 조직검사에서 아메바 영양형(trophozoite)이 확인되었으므로 아메바 대장염(Amebic col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아메바 대장염의 병태생리는 이질아메바(Entamoeba histolytica)가 장 점막하층을 침범하여 조직을 용해시키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전형적인 플라스크 모양(입구는 좁고 기저부는 넓은) 궤양이 형성되며, 기생충 감염이므로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력은 감염성 대장염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감별 포인트!세균성 이질(Bacillary dysentery): 시겔라(Shigella) 등에 의해 발생하며, 내시경 소견은 미만성 발적과 미란이 주를 이룹니다. 플라스크 모양 궤양은 보이지 않으며, 대변 배양검사가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②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직장에서 시작하여 연속적으로 대장을 침범하는 미만성 점막 염증이 특징입니다. 플라스크 모양 궤양이 아닌 광범위한 점막 취약성과 출혈을 보이며, 조직검사에서 음와 농양(crypt abscess)이 관찰됩니다. ④ 크론병(Crohn's disease): 구강부터 항문까지 비연속적인 분절성 병변(건너뛰기 병변)과 종주 궤양(longitudinal ulcer), 그리고 전층 염증(transmural inflammation)이 특징입니다. 육아종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⑤ 허혈성 대장염(Ischemic colitis): 주로 고령, 심혈관 질환자에서 발생하며, 비장 굴곡부(splenic flexure) 주변에 국한된 분절성 병변을 보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혈변을 동반한 대장염 의심 환자의 접근
① 감염성 vs 비감염성 선별: 해외 여행력, 호산구 증가, 발열 양상
② 감염성 의심 시: 대변 배양검사(세균), 대변 기생충 검사(아메바), 내시경 및 조직검사
③ 아메바 대장염 확진: 조직검사에서 아메바 영양형 확인 또는 혈청 항체 검사 양성
④ 치료: Metronidazole (조직 침투형) 투여 후 Paromomycin (장관 내 낭종 제거) 순차 투여 감별 진단 table
질환내시경 소견침범 범위특징적 검사
아메바 대장염플라스크 모양 궤양주로 맹장, 상행결장조직검사(아메바 영양형)
세균성 이질미만성 발적, 미란좌측 대장대변 배양(균 동정)
궤양성 대장염연속성 점막 염증직장에서 시작하여 연속적조직검사(음와 농양)
크론병종주 궤양, 조약돌 점막비연속적, 전층 염증조직검사(육아종)
약물 포인트 Metronidazole (Flagyl): 조직 내 침투한 아메바 영양형을 사멸시키는 1차 약제. 부작용으로 금속성 맛, 말초신경병증 주의.
Paromomycin: 장관 내 남아있는 낭종(cyst)을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비흡수성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약물. Metronidazole 투여 후 반드시 순차적으로 처방. KMLE 족보 암기법 아메바 대장염 암기 팁: "아프리카 여행 갔다가 플라스크 술 마시고 배탈난 영양사"
- 아프리카(해외 여행력) → 플라스크(플라스크 모양 궤양) → 배탈(점액혈변) → 영양사(영양형 발견)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항아메바 항체 검사를 진단에 많이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높은 대변 항원 검사(ELISA) 또는 PCR 검사가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다만, 조직검사에서 영양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여전히 확진의 표준(gold standard)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여성, 3개월 전 인도 여행력. 2주 전부터 하루 5~6회의 점액성 혈변과 뒤무직(tenesmus) 발생. 좌하복부 경미한 압통 외 활력징후는 정상. 혈액검사에서 경미한 빈혈(Hb 11.8 g/dL)과 호산구 증가(4%), 염증 수치 상승 소견.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할 검사: 대변 검사(배양 + 기생충 검사). 감염성 대장염 의심 시 대변 검체를 반복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진 검사: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 이 환자에서는 플라스크 모양 궤양이 관찰되었고, 조직검사에서 PAS 염색으로 아메바 영양형을 확인하여 확진했습니다. 치료 계획
조직 침투형 약물: Metronidazole 750mg 경구, 1일 3회, 7~10일간 투여.
장관 내 낭종 제거: Metronidazole 완료 후 Paromomycin 500mg 경구, 1일 3회, 7일간 투여하여 재발을 방지.
추적 관찰: 치료 종료 2~4주 후 대변 기생충 검사를 반복하여 낭종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절대 금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아메바 대장염을 궤양성 대장염으로 오인하여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경우, 전격성 아메바 대장염(fulminant colitis)이 유발되어 천공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감염성 질환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젊은 환자라도 해외 여행력이 있다면 반드시 감염성 대장염을 의심하세요! 특히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아메바 유행 지역 여행 후 발생한 혈변은 아메바 대장염 가능성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내시경을 잡을 때 '혹시 스테로이드 써도 되나?'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조직검사 의뢰 시 '아메바 의심'이라고 따로 말씀드리면 병리과 선생님들이 PAS 염색을 추가해서 더 정확하게 찾아주십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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