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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문제

55세 남성이 뇌말라리아로 진단되어 아르테수네이트 정맥 주사 치료 중이다. 치료 3일째 의식은 호전되었으나 갑자기 발생한 핍뇨와 전신부종을 보인다. 혈압 150/95 mmHg, 맥박 88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5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혈색소 9.2 g/dL, 백혈구 6,800/mm³, 혈소판 55,000/mm³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68/5.4 mg/dL (치료 전 22/1.2 mg/dL)
칼륨 5.8 mEq/L, 나트륨 134 mEq/L
소변: 단백뇨 2+, 잠혈 1+, 적혈구 3~5/고배율시야
소변량: 지난 24시간 180 mL
해설
환자는 중증 말라리아에 동반된 급성신손상으로, 핍뇨와 심한 고질소혈증, 고칼륨혈증을 보이고 있다. 크레아티닌 급상승, 칼륨 5.8 mEq/L, 소변량 180 mL/일은 긴급 투석 적응증이다. 이뇨제나 도파민은 말라리아 관련 급성신손상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고칼륨혈증 교정이 시급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뇌말라리아(Cerebral malaria)아르테수네이트(Artesunate) 치료 중 발생한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은 치료 후 의식은 호전되었으나, 갑자기 발생한 핍뇨(Oliguria)와 검사실 소견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진단적 분석 소변량이 24시간 동안 180 mL로, 이는 핍뇨(보통 400 mL/day 미만) 기준을 훨씬 밑도는 무뇨(Anuria)에 가깝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혈액요소질소(BUN)와 크레아티닌(Cr)이 치료 전 22/1.2에서 68/5.4 mg/dL로 급격히 상승했고, 칼륨(K+)이 5.8 mEq/L로 심한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을 보입니다. 이는 신장의 배설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었음을 의미하며, 중증 말라리아(Severe malaria)에 의한 급성 세뇨관 괴사(Acute Tubular Necrosis)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투석의 적응증(AEIOU): 고칼륨혈증(Hyperkalemia, K+>6.0 또는 심전도 변화 동반 시), 산증(Acidosis), 체액 과다(Fluid overload), 요독증(Uremia) 증상이 있을 때 응급 투석을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K+ 5.8 mEq/L로 약물 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수준이고, 핍뇨와 전신부종(체액 과다) 및 요독증(고질소혈증)이 동반되어 긴급 혈액투석(Emergent hemodialysis)의 절대적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과 체액 과다를 교정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처치근거
1. 상태 평가핍뇨/무뇨 확인, 혈압/맥박, 혈청 Cr/BUN/K+ 상승급성 신손상(AKI) 진단 및 중증도 평가
2. 응급 적응증 확인고칼륨혈증(>6.0 or 심전도 변화), 심한 산증, 폐부종, 요독증 증상투석 적응증 (AEIOU)
3. 최우선 조치긴급 혈액투석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체액 과다 교정
4. 기저 질환 치료항말라리아제(아르테수네이트) 지속AKI의 원인(중증 말라리아) 치료
감별 진단 table
상태핵심 소견1차 조치
응급 투석 필요한 AKI무뇨, Cr 급상승, K+ 5.8, 부종긴급 혈액투석
신전성 질소혈증(Pre-renal)탈수, 저혈압, BUN/Cr 비 >20, 소변 Na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이 뇌말라리아(Cerebral malaria)로 진단받고 아르테수네이트(Artesunate) 정맥 주사 치료 3일째입니다. 의식은 호전되었으나, 갑자기 소변량이 줄고(핍뇨) 전신이 붓는 증상(전신부종)이 발생했습니다. 활력징후는 혈압 150/95 mmHg, 맥박 88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5도로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24시간 소변량이 180 mL에 불과하고, 혈액 검사에서 BUN/Cr이 22/1.2에서 68/5.4 mg/dL로 급상승했으며, 칼륨이 5.8 mEq/L로 높습니다. 진단적 접근 1. 병력 및 신체검진: 중증 말라리아 치료 중 발생한 핍뇨와 전신부종은 급성 신손상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2. 소변 검사: 단백뇨와 현미경적 혈뇨가 있으나, 이는 말라리아 관련 사구체신염이나 급성 세뇨관 괴사 모두에서 가능한 소견입니다. 핵심은 소변량 자체입니다. 3. 혈액 검사: BUN, Cr 급상승 및 고칼륨혈증은 신장 배설 기능의 심각한 저하를 의미합니다. 4. 중증도 평가: K+ 5.8 mEq/L, 무뇨, 요독증 수치 상승은 응급 투석의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치료 계획 - 최우선 조치: 생명을 위협하는 고칼륨혈증과 체액 과다를 교정하기 위해 긴급 혈액투석을 즉시 시행합니다. - 고칼륨혈증 임시 처치 (투석 준비 중): 심전도 변화가 동반되면 투석 전까지 칼슘글루코네이트(Calcium gluconate)를 정맥 주사하여 심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기저 질환 치료: 항말라리아제(아르테수네이트) 치료는 지속합니다. AKI의 원인이 중증 말라리아이기 때문입니다. - 추적 관찰: 투석 후 전해질, 체액 상태, 소변량 회복 여부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주의사항 - 이 환자에게 이뇨제를 투여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소변 배출이 되지 않아 체액 과다를 악화시키고 이독성(Ototoxicity) 위험만 높일 수 있습니다. - 수액 제한만 하는 보존적 치료는 고칼륨혈증을 교정할 수 없어 심장 마비(Cardiac arrest)의 위험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혈압이 정상이므로 도파민 등 승압제 사용은 불필요하며 해롭습니다.

핵심 개념

  • 뇌말라리아(Cerebral malaria) — 열대열 말라리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의식 장애와 혼수를 특징으로 합니다. 감염된 적혈구가 뇌 미세혈관을 막아 발생합니다.
  •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체액, 전해질, 노폐물의 항상성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핍뇨, 크레아티닌 상승, 고칼륨혈증 등이 주요 지표입니다.
  • 아르테수네이트 — 개똥쑥에서 유래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계열의 항말라리아제로, 중증 말라리아 치료에 정맥 주사로 사용되는 1차 약제입니다.
  • 고칼륨혈증 — 혈청 칼륨 농도가 5.5 mEq/L 이상인 상태입니다. 심각한 경우 심장 부정맥,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 혈액투석 — 투석기의 반투막을 이용해 혈액 내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 전해질을 제거하는 신대체 요법입니다. 응급 투석은 AEIOU 적응증에 준해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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