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삼일열말라리아(Plasmodium vivax malaria)로
클로로퀸(Chloroquine) 치료를 받았으나, 2개월 후 재발한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말초혈액도말에서 다시
삼일열말라리아원충(P. vivax)이 확인되었고,
G6PD가 정상입니다.
핵심! 삼일열말라리아와
난형열말라리아(P. ovale)는 간세포 내에
휴면체(Hypnozoite)를 형성합니다.
클로로퀸은 혈액 내 분열체(Schizont)만 제거할 뿐, 간 내 휴면체에는 효과가 없어요. 따라서 급성기 혈중 원충 제거를 위한
클로로퀸과 함께, 휴면체 박멸을 위한
프리마퀸(Primaquine)을 반드시 병합 투여해야 완전한 근치(Radical cure)가 가능합니다. 현재 감염적혈구비율이
1.2%로 낮고 활력징후도 안정적이므로 중증 말라리아가 아니며,
G6PD 정상이므로
프리마퀸 사용의 금기 사항도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①
아르테메테르/루메판트린(Artemether/Lumefantrine)은 클로로퀸 내성 삼일열말라리아나
열대열말라리아(P. falciparum)에서 주로 사용하는 ACT(Artemisinin-based combination therapy)입니다. 클로로퀸에 잘 반응하는 전형적 삼일열말라리아의 1차 치료는 아닙니다.
②
메플로퀸(Mefloquine)은 다제내성 열대열말라리아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됩니다. 휴면체 제거 효과는 없습니다.
④
아르테수네이트(Artesunate) 정맥 주사는 중증 말라리아(감염적혈구비율 >5%, 뇌말라리아, 쇼크 등)의 1차 치료입니다. 이 환자는 중증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⑤
클로로퀸 단독 재투여는 휴면체를 제거하지 못해 또다시 재발할 것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삼일열/난형열 말라리아 진단 →
G6PD 검사 (정상 확인) →
클로로퀸 (혈중 원충 제거) +
프리마퀸 (간 내 휴면체 제거, 14일 요법) 병합 투여 → 근치 목표
약물 포인트
| 약물 | 적응증 | 주의사항 |
|---|
| 클로로퀸 | 클로로퀸 감수성 말라리아의 급성기 치료 | 망막독성, 소양증 |
| 프리마퀸 | 삼일열/난형열의 휴면체 제거 (근치 요법) | G6PD 결핍 시 용혈성 빈혈 유발! 반드시 G6PD 검사 후 투여 |
| 아르테수네이트 | 중증 말라리아 (IV) | 지연성 용혈 가능 |
KMLE 족보 암기법
삼일열 재발 방지 = 삼프리(3일 클로로퀸 + 14일 프리마퀸)
G6PD 정상 확인 후 프리마퀸을 꼭 추가하세요. "G6PD 정상이면 프리마퀸 OK!"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2년 WHO 가이드라인에서도 P. vivax 근치 요법으로 클로로퀸+프리마퀸 또는 ACT+프리마퀸 병합을 권장하며, 프리마퀸 투여 전 G6PD 검사를 필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