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Presentation): 32세 남성, 5일 전 서아프리카 여행에서 귀국. 말라리아 예방약 미복용. 고열(39.8도), 오한, 비장비대. 검사상 혈소판 감소증(45,000/mm³), 급성 신손상(BUN/Cr 38/2.1 mg/dL), 저혈당(68 mg/dL), 고빌리루빈혈증(3.2 mg/dL), 헤모글로빈뇨, 말초혈액도말에서 열대열말라리아 원충 감염적혈구비율 8%.
진단적 접근(Work-up): 여행력과 발열 패턴을 확인하고, 말초혈액도말 검사(박층 및 후층)로 원충 종과 감염적혈구비율을 신속히 평가합니다. 중증 기준 해당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의식 수준(GCS), 신기능, 혈당, 빌리루빈, 동맥혈가스분석(산증 여부)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치료 계획(Management): 아르테수네이트 2.4 mg/kg 정맥 주사를 0시간, 12시간, 24시간에 투여 후 24시간 간격으로 유지합니다. 최소 24시간 이상 IV 투여 후 경구 복용이 가능하고 중증 소견이 호전되면 아르테메테르/루메판트린 경구 3일 요법으로 전환합니다. 급성 신손상에 대해 수액 조절 및 필요 시 투석, 저혈당 교정, 중증 빈혈 시 수혈을 병행합니다.
주의사항(Contraindications & Warning): 중증 환자에게 경구 약제만 단독 투여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아르테수네이트 치료 중 지연성 용혈(PADH) 위험을 설명하고 퇴원 후 혈색소 모니터링을 계획해야 합니다. 중환자실 입원이 필수적이며, 뇌 말라리아 의심 시 신경학적 평가와 기도 보호를 병행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전형적인 KMLE 함정이에요. 열대열말라리아가 확인되면 무조건 '비중증 → ACT 경구'라고 외우는 친구들이 많은데, 환자 상태가 중증(severe)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저혈당, 신손상, 의식저하, 고도 원충혈증 중 하나라도 있으면 답은 무조건 '아르테수네이트 IV'입니다. 바이탈 사인과 검사 수치를 대충 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