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남성이 가벼운 피가 섞여서 뱉어지는 객혈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1주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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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문제
53세 남성이 가벼운 피가 섞여서 뱉어지는 객혈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1주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근육통이 있었고 기침이 있었다. 2주일 전 논에서 일하다가 발을 다쳤던 병력이 있으며, 2일 전부터는 기침과 호흡곤란이 동반되었고 전신피부에 발진이 있었다. 신체진찰에서 흉부청진 시 폐 전체에서 거품소리가 들렸고, 흉통과 가슴 X선 사진 촬영 결과 폐의 변연부를 주로 하여 다발성 소결절 음영이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는?
[임상 검사 및 혈청학적 소견]
- 말초혈액 백혈구(WBC): 14,0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헤모글로빈(Hb): 12.7 g/dL (정상범위: 13.0~17.0)
- 혈소판: 115,000/mm³ (정상범위: 150,000~450,000)
- 아스파트산아미노전이효소(AST): 65 IU/L (정상범위: 0~40)
-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72 IU/L (정상범위: 0~40)
- 총빌리루빈: 2.7 mg/dL (정상범위: 0.2~1.2)
- 혈중요소질소(BUN): 28 mg/dL (정상범위: 8~20)
- 크레아티닌: 1.7 mg/dL (정상범위: 0.6~1.2)
- 소변 검사: 단백뇨 양성, 잠혈 양성, 백혈구 0~4/고배율시야
1가래 세균배양검사
2렙토스피라 항체응집검사✓ 정답
3대변 원충 및 기생충 검사
4혈액 뎅기 바이러스 항원검사
5매독 혈청학적 검사
해설
농번기 논에서의 작업 병력, 결막충혈 및 황달, 신기능 이상과 함께 폐출혈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게 진단을 확정하기 위한 검사는 렙토스피라 항체응집검사입니다.
KMLE 핵심 해설
- 원인: 렙토스피라(Leptospira) 속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 특징: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 피부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하여 발병하며, 고열, 근육통, 결막충혈과 함께 중증의 경우 황달, 신부전, 폐출혈(Weil씨 병 등)을 유발합니다.
- 진단: 현미경적 응집검사(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를 통한 항체 역가 상승 확인이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 치료: 경증의 경우 독시사이클린 경구 투여를 시행하며, 중증 폐출혈이나 황달 등 심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 페니실린 G 정맥주사 등의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농경지 작업 후 발생한 발열, 황달, 신기능 저하 및 폐출혈 양상을 볼 때 렙토스피라증이 의심되므로 렙토스피라 항체응집검사를 시행합니다.
핵심 개념
라임병 (Lyme disease) — 진드기가 매개하는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균(Borrelia burgdorferi) 감염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유주성 홍반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심장, 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유주성 홍반 (Erythema migrans) — 라임병의 초기 피부 병변으로,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동심원 모양의 발진입니다. 특징적으로 중심부가 밝아지며 주변부로 퍼져나가는 과녁 모양(target lesion)을 보입니다.
신경보렐리아증 — 보렐리아균이 중추 또는 말초 신경계를 침범한 상태입니다. 림프구성 수막염, 뇌신경 마비(특히 7번 뇌신경), 말초 신경병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세프트리악손 —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로,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합니다. 혈액-뇌 장벽을 잘 통과하여 세균성 수막염 및 신경보렐리아증의 정맥 주사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Bell's palsy — 특발성 말초성 안면 신경 마비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의 재활성화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며, 라임병에 의한 안면 마비와 감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