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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문제

28세 남성이 10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오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4주 전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게 목 부위를 긁힌 후, 2주 전부터 목 왼쪽에 작은 덩이가 만져졌다. 최근 덩이가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졌고, 오늘 아침부터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왔다.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9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2℃이다. 왼쪽 목 부위에 압통과 발적을 동반한 4 cm 크기의 림프절이 촉진되고, 중앙부에서 화농성 분비물이 배출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13,500/mm³ (호중구 72%, 림프구 18%), 혈색소 14.2 g/dL, 혈소판 310,000/mm³
C반응단백질 65 mg/L (참고치,
해설
고양이 접촉력, 국소 림프절 종대 및 화농, IgM 항체 양성 소견은 묘소병의 전형적 경과이다. IgM 양성/IgG 음성은 급성 감염 초기를 시사한다. 그람염색에서 세균이 관찰되지 않아 일반 화농성 림프절염보다 묘소병에 합당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양이에게 긁힌 병력, 국소적인 림프절 종대 및 화농, 그리고 Bartonella henselae 특이 IgM 항체 양성 소견을 바탕으로 화농성 림프절염을 동반한 묘소병(Cat Scratch Disease with suppurative lymphaden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묘소병은 그람 음성 간균인 Bartonella henselae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린 후 약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국소 림프절 종대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한 임상 양상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긁힌 지 2주 후 림프절 종대가 발생했고, 4주 후에는 화농까지 진행하여 분비물이 배출되는 전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혈청학적 검사에서 Pathognomonic! B. henselae IgM 양성, IgG 음성 소견은 급성 감염 초기(primary infection)에 해당하는 소견입니다. 그람 염색에서 균이 관찰되지 않은 점은 일반적인 화농성 세균 감염보다 묘소병을 더욱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톡소플라스마 림프절염(Toxoplasmic lymphadenitis): 고양이 배설물 접촉과 관련이 있으나, 톡소플라스마는 주로 후두부 또는 경부 뒤쪽의 다발성 림프절 종대를 일으키며, 화농 및 누공 형성은 매우 드뭅니다. IgM 항체 검사에서도 Toxoplasma gondii가 아닌 B. henselae가 양성입니다.
결핵성 림프절염(Tuberculous lymphadenitis, 연주창): 만성 경과를 보이며,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누공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더 뚜렷하고, 투베르쿨린 검사나 IGRA 양성, 항산균 염색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고양이 접촉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고양이 할큄병에 의한 패혈증(Sepsis due to Cat Scratch Disease): 묘소병이 전신으로 파종된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 주로 면역저하자에게서 발생하며, 패혈증이라면 고열, 빈호흡, 의식 저하 등 훨씬 심각한 전신 상태와 장기 부전 소견을 동반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국소 림프절 증상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급성 화농성 세균 림프절염(Acute suppurative bacterial lymphadenitis): 감별 포인트! 일반적으로 Staphylococcus aureusStreptococcus pyogenes 같은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람 염색에서 균이 관찰되지 않았고, 고양이 접촉이라는 특이 병력 및 혈청 검사 결과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묘소병의 경증 림프절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대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화농이 동반된 경우, 세침 흡인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절개 배농은 누공 형성 위험으로 권장되지 않음). 중증 또는 파종성 질환의 경우 Azithromycin이 1차 약제로 권고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
1. 병력 청취고양이 접촉력(긁힘, 물림), 잠복기(1~3주), 국소 림프절 종대
2. 확진 검사Bartonella henselae 혈청 검사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FA) - IgM/IgG
3. 치료무증상/경증: 경과 관찰 / 화농성: 세침 흡인 / 중증: Azithromycin (1차)
감별 진단 table
질환원인균주요 특징화농
묘소병Bartonella henselae고양이 접촉력, 단일 림프절 종대, IgM+흔함
급성 세균성 림프절염S. aureus, S. pyogenes인접 감염 부위, 그람 양성 구균흔함
결핵성 림프절염M. tuberculosis만성 경과, 다발성, 항산균 양성가능
톡소플라스마증T. gondii다발성, 후두부, 화농 드묾드묾
약물 포인트 Azithromycin: 중증 묘소병의 1차 치료제. 마크로라이드 계열로, 50S 리보솜 소단위에 결합해 단백 합성을 억제합니다. QT 간격 연장, 간독성 부작용에 주의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고양이 긁히고 3주 후, 림프절 붓고 곪으면? 묘소병!"
"묘소병의 1차 약은 Azithromycin! (Cat scrAtch disease -> Azithromycin)"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묘소병이 대부분 자연 치유되므로 항생제 사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화농성 또는 전신 증상을 동반한 중등도 이상의 증례에서 Azithromycin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며, 이는 증상 지속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젊은 성인이 고양이 접촉력을 주소로 내원합니다. 긁힌 부위의 국소 림프절 종대와 발열, 그리고 병변의 화농성 변화가 핵심입니다. 이러한 임상 경과는 묘소병의 아주 전형적인 예입니다. 진단적 접근: 1. 병력 청취에서 고양이(특히 어린 고양이)와의 접촉, 긁힘 또는 물림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이학적 검사에서 국소적인 림프절 종대와 압통을 확인합니다. 3. 혈청학적 검사(IFA)로 B. henselae 특이 IgM, IgG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표준 진단법입니다. IgM 단독 양성은 급성 감염을 의미합니다. 4. 림프절 초음파 또는 CT는 감별이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 대증 치료: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와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 화농성 림프절: 통증이 심하거나 파열 직전이라면 세침 흡인을 시행합니다. 절개 및 배농은 만성 누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항생제 치료: 중증 질환(고열, 전신 증상 동반, 파종성) 또는 면역 저하자의 경우 Azithromycin (성인 500mg 1일 1회)을 최소 5일간 투여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고양이', '개' 같은 동물 접촉력과 '림프절 종대'가 나오면 바로 인수공통감염병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화농성 림프절염이 아니라, 원인균이 특정되는 림프절염이라는 점입니다. 그람 염색 음성 결과는 세균성 감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람 음성 또는 배양이 까다로운 Bartonella 균을 시사하는 힌트입니다. 환자가 면역 정상인이고 국소 증상만 있다면 "자연 회복을 기대하며 경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한 보기(답)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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